"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서동철,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 ㅣ

지난 코트파 행사장에서 한 관계자와 만났습니다. 마침 기자가 관심 갖고 있는 분야의 관계자였기 때문에 조만간에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지요. 일주일 후,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그 분이 급한 사정으로 인해 퇴사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황당했습니다.

요즘은 성수기를 앞두고도 업계 직원들이 자리 이동이 심심찮게 있다고들 하는군요. 예전 같지 않아서 주요 보직에서 일하던 핵심 맴버의 이동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다 나은 미래와 앞날을 위한 일이니 누가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좀 더 신중한 결정으로 자신과 여행사 모두에 득이 될 수는 없을까요?

-휴가철 앞두고 ‘오랜만이네’

최근 여행사 직원들에게 오랜만에 오는 ‘반갑지 않은’ 반가운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하네요. 휴가철을 앞두고 어김없이 밀려드는 지인들의 간만의 전화. 몇 마디의 안부 인사 후에는 100% ‘여행 좀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싸게 갈 수는 없는지?’ 묻는다고 하네요.

남들 휴가 갈 때 땀 흘리며 일하는 여행인들. 좀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가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야 다다익선이지만, 때만 되면 걸려오는 반갑지 않은 전화는 가능하면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지 않은 전화일수록 꼭 여행 이후에, 어쩜 그리 문제도 많이 일어나는지… “남들 휴가 갈 때, 고생 많다”며 소주 한 잔 사주는 친구가 그립습니다.

-업계 1위 vs 직판 1위, 그럼 우리는?

최근 직판 1위 여행사를 강조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롯데관광과 업계 1위 하나투어를 비교하는 기사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롯데의 상장으로 인해 그 열기가 더욱 거세진 것 같은데요.

문제는 현재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두투어입니다. 하나와 롯데와의 관계가 부각되는 통에 모두가 들어설 자리가 없어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 어떤 대책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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