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줄타기대회 등
-총 8개 대회 예정

서울시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서울의 도시환경여건과 이미지에 부합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선정, 개발하는 한편 기존 행사 중 잠재성이 큰 행사들을 서울의 특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국 체육과 임동국 체육정책팀장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서울을 알리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돼 이번 행사들을 추진하게 됐으며 청계천과 한강을 적극 활용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계획된 행사를 위해 총 250억의 예산투입과 국제 스포츠 연맹, 각종 경기 단체 등 추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내년부터 2013년까지 총 8개의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5월2일~5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한강 미라클, 한강횡단 제1회 세계줄타기 대회’는 우리 전통 놀이인 외줄타기를 처음으로 스포츠화 시킨 것으로 같은 시기에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해 특화된 시민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행사 때 1km에 달하는 외줄설치는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권원태 선생이 고문을 맡기로 했으며 명인들의 줄타기 시연과 시민체험 마당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임 팀장은 “앞으로 세계적인 행사가 이루어지게 되면 각종 매체를 통한 서울시 홍보효과와 더불어 한류와 스포츠를 연계해 중국, 일본, 동남아관광객의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한류와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한류스타의 스포츠대회 홍보대사 위촉과 각종 부대행사 참여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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