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공항 탑승률 70% 웃돌아
-6개 공항 모두, 전월대비 상승

지난 8월, 지방공항이 웃었다.

8월 지방출발 국제선의 전체 탑승률은 70.3%로 지난 7월의 63.7%에 비해 6.6%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각 공항별로는 김해가 72.2%, 제주 65.1%, 대구 70.9%, 광주 70.8%, 청주 72.7%, 양양 69.7%를 기록해 6개 공항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지방공항 국제선의 전체 공급좌석수는 66만7533석으로 전달에 비해 대략 2만석 가량이 증가한 반면 탑승인원은 41만명에서 5만여명 상승한 46만9397석으로 탑승인원 증가가 공급석 증가를 두 배 이상 앞지른 결과를 나타냈다.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양양출발 장춘 노선도 69.7%의 탑승률을 기록해 제주의 65.1% 탑승률을 앞서 꼴찌를 면한 것이 눈에 띈다. 8월 한달동안 장춘 1곳에 총 10회(5회 왕복)의 항공편을 운항한 양양은 1580석 공급 중 1102석을 소화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제주는 19만1064석이 공급된 가운데 12만4761석을 소비해 65.1%로 6개 공항 중 최하위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경우, 미국 괌(88.5%)을 비롯해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 중국 따리엔과 심양의 중국 노선과 함께 8월 휴가철인 만큼 방콕, 세부 노선 등의 성적이 좋았다. 또 심양의 경우는 광주와 청주에서도 높은 탑승률을 보인 것이 눈에 띄었으며 광주공항은 심양 외에도 산야와 마닐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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