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는 비슷한 수준 유지

지난해 같은 시기(10월31일~11월6일)와 비교해 이번주(10월30일~11월5일) 실적은 상대적으로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이즈음에는 단풍놀이 등 지방축제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주요 인바운드 업체들이 제시한 입국예정인원은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욱이 실적 올리기에 온 마음을 쏟고 있음을 반영하듯, 통계자료를 집계하지 못한 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일본 인바운드 업체 12곳이 집계한 이번주 입국예정인원은 총 1만2157명. 전년동기대비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고, 지난주와 비교해도 절반 가량으로 뚝 떨어진 실적이다. 세방여행사, 한진관광, 한남여행 등 상위권에 속해있는 여행사들이 집계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2000명을 넘긴 업체가 없는 등 비수기의 쓴맛이 시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업체별로는 1886명일 유치한 포커스투어즈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HIS코리아(1784명), 롯데관광(1651명), 전국관광(1526명), KTB투어스(1346명)가 순위에 올랐다.

중국·동남아의 경우 총 1595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3047명)와 비교해봤을 때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세린여행사가 450명을 유치하면서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대홍여행사가 188명, 킴스여행이 187명을 각각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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