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공항을 출발한 국제선의 전체 탑승률은 74%로 1월(73.3%)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동기(71.1%)에 비하면 3% 가량 오른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연중 가장 짧은 달, 2월에는 항공 요금이 낮을수록 탑승률에서는 우위를 나타냈다.

겨울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 노선 탑승률이 비교적 높은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경쟁했던 스카이스타항공은 98.2%로 최고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겨울 인기 목적지 위주로 11개 항공사 운항이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동남아(푸켓, 하노이, 호치민)와 일본(하네다, 나리타, 삿포로, 오사카), 인도 델리, 호주 시드니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한 항공사 중에 아시아나항공이 4번이나 포함된데 반해 136개 노선을 운항한 대한항공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양 국적사가 동시 취항한 경우 상대적으로 요금이 낮은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이 높게 나타난것.

또 겨울 골프 성수기를 마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하이난 산야 취항이 대폭 줄어든 것도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월에 각각 36, 62회 운항한데 비해 2월 1, 7회 운항했다.

이밖에 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노선도 전월보다 3.5% 가량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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