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중국·동남아 상승세 주춤

인바운드 시장이 지난주 환율영향을 받는 듯 보이다가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인바운드는 지난주 2만7317명에서 이번주 2만875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5위권 내 여행사들의 변화가 큰데, 기존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선두를 달리던 HIS코리아가 이번주 2695명으로 지난주보다 1456명 감소하면서 4위로 떨어졌고, 세방여행사도 1694명으로 지난주보다 1139명 감소하면서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하위권 여행사들도 마찬가지로 한두 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나마 상위 3개 여행사가 100~700명까지 상승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1위는 2695명으로 KTB투어가, 2위는 2558명으로 세일관광이, 3위는 2553명으로 체스투어즈가 차지했다.

중국·동남아 인바운드도 지난주 1830명에서 이번주 1434명으로 감소했다. 큰폭으로 상승한 여행사도, 큰 폭으로 하락한 여행사도 많아 변화가 컸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보다 감소했다. 세린여행사가 390명을 기록하면서 1위, 대홍여행사가 190명으로 2위, 호도투어가 147명으로 3위, 킴스여행사가 140명으로 4위, 왕조여행사가 134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은 “환율이 1엔당 1000원이 넘었던 기간이 있었지만 지금 다시 900원대로 떨어졌다”며 “환율이 올랐다 해서 바로 상품가에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비용에 큰 변화가 없어 기대보다 영향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여행신문(www.traveltimes.co.kr)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