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2월 여행사 실적 통계에서 ‘오케이투어’는 인원, 금액 모두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케이투어는 지난 2월 한 달간 대대적인 인사개편 감행으로 분위기를 전환, 대폭 성장한 결과를 내놓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이투어 이성근 상무는 “설 연휴 전에 조직개편을 끝낸 후 1일 실적이 1000명을 연속 돌파해 내부적으로 파티를 했었다”며 “직원 수는 전년대비 15명 정도 적은 수였지만 심화학습 등 영업력 강화가 모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 “3월도 나쁘지 않을 테지만 특히 5월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월 내국인 송객 실적에서 30개 여행사 집계 금액이 약 3,6084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42%나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2월(78% 성장) 이후 가장 큰 성장세다. 이밖에 오케이투어 외에도 인터파크투어가 1월 148%에 이어 2월 225% 인원이 증가했으며, 내일여행도 1월 124% 성장에 이어 105% 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볼륨 확대에 나선 노랑풍선과 한진관광도 인원, 금액 모두 40%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외국인 유치 실적에서는 한진관광이 인원, 금액 모두 1위 자리를 각각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인원), 롯데관광(금액)에 내줬다. 에이치아이에스코리아는 2월 1만5000명을 유치해 약 188만3,700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롯데관광은 9685명을 유치해 약 310만08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초콜릿회사 단체 등의 행사를 진행한 세방여행도 인원, 금액 모두 74% 이상 성장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항공권 판매 실적은 2월 전년 대비 인원 24%, 금액 33% 증가했으며, 일본이 전체 실적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5%, 태국이 10%를 차지했고 그 외 동남아 지역이 전체의 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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