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는 그동안 허니문·패키지여행 위주로 상품이 제공돼 왔지만 지난해 말 직항이 개설되면서 일반 자유여행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현지 투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필리핀 FIT 여행정보 사이트 필바다(www.philbada.com)는 최근 보라카이 D’몰(mall)에 여행센터를 개설하고 숙박 수배 및 현지 투어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필바다를 운영하는 레드팡닷컴 류홍렬 대표는 “패키지와 허니문에 포함돼 있는 옵션투어의 경우 그 특성상 가격이 무척 비싸다. 또 일반 FIT들을 위한 서비스를 문의할 만한 창구가 없어 보라카이에서 뭘 하고 놀아야할 지 어떻게 예약을 할지 막막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개별여행객들이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 여행센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라카이에서 제공되는 현지투어는 ATV버그카(2,400페소~한화 약 6만6,000원~), 스쿠버다이빙(4,000페소~), 황제마사지(2,400페소~), 아일랜드풋스파(440페소~), 호핑투어(2,400페소~), 태반마사지 (2,800페소~), 씨워커(4,000페소~) 등이다.
이 가운데 인기 상품은 버그카와 호핑투어로 약 3시간여 정도 진행된다. 버그카는 현지인 투어가이드가 안전을 위해 동행하며, 번화가인 보라카이 해안 뿐 아니라 섬 안 쪽의 색다른 모습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 필리핀 전통배 방카를 타고 나서는 호핑투어는 열대어 낚시와 스노클링, 시푸드 점심 등이 포함돼 있다. 02-6925-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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