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이 베트남의 경제·교통의 중심지 호치민에 화물직항노선을 오는 20일부터 개설한다.
매주 목요일 1회 운항하는 이 노선에는 유상적재중량 50톤급의 B767-300 화물전용기가 투입되며 베트남항공과 공동운항계약을 맺어 베트남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전용기 적재공간의 일부 판매할 수 있다.
서울과 호치민 간의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은 96년 기준으로 7천8백 톤에 달하며 서울발의 경우 미주지역을, 호치민 발의 경우 일본과 유럽을 오가는 화물 중개노선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암스테르담, 동경, 오사카, 마닐라, 싱가포르, 델리, 마카오와 지난 7일의 콸라룸푸르, 호치민까지 총 12개 국제화물 노선망을 갖추게 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수입중 화물운송수입의 점유비는 94년 18.4%, 95년 22.2%에 이어 지난해에는 2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선 화물수송 점유비는 각각 13%, 15%, 17%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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