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의 737-700 1호기가 최근 처녀비행을 마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비행기는 보잉사의 전통색인 붉은 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채색됐으며 랜튼시 공항을 이륙하여 워싱턴 레이크의 북쪽으로 비행했으며 시애틀의 보잉 필드에 무사히 착륙했다.
보잉사의 차세대 737 제품라인인 737-600, 737-700, 737-800의 3가지 모델은 기존의 여객기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날 수 있으며 저렴한 운행비와 유지비를 장점으로 한다. 날개와 엔진의 개조로 향상된 연료보유능력과 연료 효율성, 속도와 거리등을 제공한다. 총 날개 면적은 1백25㎡으로 25%가 증가됐으며 연료수용력은 총 2만6천1백36ℓ로 종전보다 30%가 증가됐다.
737-600의 크기는 현재 운항되는 모델인 737-500과 같으며 1백8석에서 1백32석의 좌석을 제공한다. 737-700은 1백28명에서 1백49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크기에 있어서는 현재 모델인 737-300과 같지만 운행거리 면에서는 월등하다. 737-800 1호기를 위한 동체는 현 모델인 737-400의 공동형 동체로 1백60명에서 1백89명 탑승할 수 있으며 현재 보잉의 위치타 공장에서 최종 생산단계에 있다.
737-700 1호기의 3시간35분간 시험비행동안 조종을 담당했던 호왯과 힌긴씨는 비행기 시스템과 구조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행하기도 했는데 1만7천 피트 상공에서 737-700기의 완벽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실제로 737-기의 조종사들이 조종실에서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호언하기도.
보잉 737 제품라인이 93년 가동되기 시작한 이후로 전 세계 24개의 항공사가 총 5백23대의 737-600/-700/-800기를 발주해 항공기 판매사상 새로운 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차세대 여객기에 대한 비행테스트 프로그램은 737-700기 4대, 737-800기 3대, 737-600기 3대등 총 10대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의 모델에 대한 비행테스트는 대략 7개월 동안 지속된다. 비행시간은 2천3백 시간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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