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인도네시아에서 세계로 향한 하늘을 넓혀온 반세기의 역사를 짊어져 왔다. 1949년 1월 인도네시아 국영기로 시작한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나라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도양에서 태평양까지 뻗어있는 1만7천5백8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인 이 나라에서 다른 어떤 교통 수단보다 유용한 항공의 발달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영원한 힘과 기운을 지닌 불사조인 인도네시아 전설의 새 「가루다」를 형상화한 로고의 인상처럼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의 이미지는 막 날아오르는 듯한 웅장한 기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84년에 제정한 항공기 현대화계획을 꾸준히 실행, B737, 747 시리즈, A300, 600, MD11기와 DC10기 등 6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국내 33개 도시, 전 세계 35개 도시에 비행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외 지점들을 컴퓨터로 연결, 최첨단의 서비스 망을 구축하고 있다.
항상 「고객은 기업의 자부심」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온화하고 친절한 서비스 실천에 주력해 왔으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그동안 효과적인 경영, 최적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양성, 현대화된 장비구축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국제 수준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대식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 업무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어학능력 향상을 길러왔으며 가루다 인도네시아 훈련센터를 개설, 조종사들을 위한 모의항공기 조정 시스템을 포함한 현대식 교육설비들을 마련하기도 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1989년 10월 서울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DC10기를 이용, 주 1회로 첫 취항했다. 연평균 10%의 꾸준한 이용객 증가로 현재는 B747 점보여객기가 투입되어 주 4회 운항되고 있으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31일부터는 주 1회 증가된 주 5회 스케줄로 인도네시아로 가는 하늘을 더욱 넓혔다. 또한 대한항공과 주당 1백75석의 공동 운항으로 주 10여 회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노선은 서울에서 자카르타를 경유,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허니문 목적지로 부각되는 발리(덴파사)로 바로 연결시켜 환승하는 불편함을 덜게 했다. 앞으로 일반 여행 및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율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 겨울엔 주 6회, 나아가 매일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 예상된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한보빌딩에 위치한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한국지점에는 2명의 본사직원과 17명의 우리나라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이용의 편의를 돕고 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탑승수속은 국제선 제2청사(☎664-4643)에서 이루어지며 예약 및 발권은 ☎773-2092/5, 문의는 영업부 ☎753-884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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