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입국자 74만명 … 전년 대비 1.9% 증가
-출국자 감소했으나 가족단위 수요로 ‘선방’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일 발표한 ‘2011년 5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74만3,4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해외 출국자는 101만4,4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관광공사 측은 5월 인바운드의 경우 일본 원전 관련 방한관광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인바운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국가별<표2>로 보면 대만(-14%), 일본(-3%), 중국(-1%) 등 아시아지역 주시장의 감소로 아시아 방한객은 1.5% 증가에 그쳤다. 미주는 주시장 미국이 2% 증가하는 등 미주 전체가 4% 증가했으며, 구주시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방한객이 늘어 전체로는 5% 증가했다.

목적별 입국 현황<표3>은 전체 방한객의 72%를 차지하는 관광목적이 2.0%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4.9%, 여성은 1.8%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16.1%)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이 가장 큰 30대는 5.9% 증가했다.

국민해외관광객의 경우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 위험에 따른 일본행 여행수요의 위축으로 3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5월에도 이어졌지만, 5월은 휴일과 어버이날 등 가족단위 여행수요로 감소폭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목적지별 국민해외관광객<표4> 현황을 보면, 대체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 추세로 전환됐으며, 이중 일본이 66.4% 감소했고, 중국(3.7%), 홍콩(13.8%), 태국(41.9%), 대만(18.2%)은 증가세를 보였다.

5월 관광수입<표5>은 전년 동월에 비해 3% 증가했다. 관광목적 방한과 쇼핑지출이 많은 일본과 중국인의 방한객은 각각 3%, 1% 감소했지만 일본을 대신해 방한한 수요의 쇼핑활동이 5월 관광수입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국민 해외관광객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는데 구매력 회복 추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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