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변 위치, 9인실까지 총21실 규모
수명을 다한 열차가 이색 숙소로 다시 태어났다.
코레일관광개발은 10월28일부터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북한강변에 조성된 ‘화천열차펜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화천열차펜션 사업은 화천군과 코레일의 전략적 협력사업으로 운영은 코레일관광개발이 맡았다. 레일 위의 기차숙박시설이라는 독특함과 함께 북한강변의 자연경관과 화천산천어축제장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 등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코레일관광개발은 기대했다.
새마을호 폐객차를 개조한 화천펜션열차는 객차 10량을 개조해 만든 2인 양실, 4인 양실 및 한실, 9인 단체실 등 총 21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다. 기관차 1량은 관리동 및 특산품 판배장으로 꾸며졌다. 이용요금은 비수기 평일 기준으로 2인실 8만원, 4인실 10만원, 9인실 20만원이다. 오는 11월30일까지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북한강변의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화천시내와 가깝고 연간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산천어 축제장 인근이라는 지리상 이점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4.07km의 ‘카트레일카’ 사업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레일관광개발은 강원도 정선의 기차펜션 및 캡슐하우스, 전라남도 곡성의 한옥펜션 등 테마형 펜션사업과 함께 레일바이크 등 철도형 테마파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033-441-8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