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유럽식」서비스 제공
『한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등 한국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지난해 11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DLH) 한국지점에 지점장으로 새로 부임한 베르너 디. 그랫슬레(Werner D. Graessle)씨는 무엇보다도 한국여행시장의 빠른 변화와 잠잭적 성장률을 높이 평가한다.
올한해 경제적 불황으로 여행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특히 유럽 노선의 모객이 어렵지만 여행사 등 고객사를 상대로 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타개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모든 상황에서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그랫슬레씨는 한국인에게 유럽과 현지식이 조화된 서비를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서울 노선에 한국인 통역 안내인 동승, 한국식 기내식 제공, 한국어로 된 영화를 상영하는 등 유럽 항공사들의 서비스 전략이 지역화되는 추세지만 『고객들이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유가 보다 다른 것을 요구하는 취향에 따른 것이라면서 유럽의 전통적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DLH만의 독특한 마일리지 보너스 제도인 「마일즈 앤 모어」카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태국의 타이 항공 등과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국적항공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안전과 정시성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DLH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것이 기본 목표임은 물론이다. 올림픽 루트라고 불리는 중국 영공을 이용할 수 있게돼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 것을 지난 해의 성과로 평가한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 올 4월엔 현재 월·수·금·토·일 주 5회 서울-푸랑크푸르트 운항 노선에서 목요일을 추가하여 주 6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렛슬레씨는 『DLH가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항공기 연료절약, 소음의 최소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CFCS나 메탈크로르포름을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항공사라고 자랑하기도, 1961년부터 루프트한자 독일 항공과 함께 한 그랫슬레씨는 영국 및 북인도,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영업 및 서비스 분야의 책임을 맡기도 했으며 『부인이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라 한국이 친밀하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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