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학계 질 개선 '앞장'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관광학회는 학회간의 교류 활성화와 학문의 세계적 경쟁체제를 갖추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한국관광학회는 72년 9월 관광학 관련 학술·조사발표와 보급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창립된 이래 25년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며 관광학계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지난해 입시생들의 최고 선호학과로 밝혀지는 등 관광관련학과가 최고 인기학과로 관광 관련학과가 부가되는 가운데 학계 내에서는 관광학문연구의 양적 증가에 비해 관광교육의 질적 수준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교과과정 및 교육과정에 대한 제고와 21세기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 다양하게 분화된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모아내는 활동이 요구되고 있어 앞으로의 한국관광학회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한국관광학회의 올해 사업 방향을 중심으로 관광학계의 전망을 살펴본다…○
한국관광학회는 지난 72년 9월 창립총회를 통해 설립된 이래 매년 2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개최와 학회지「관광학 연구」발간 (현재 통권23호)를 통해 연구논문 총 2백58편을 수록하는 등 꾸준히 그 사업을 이어왔다.
제1대 회장 김진섭교수(청주대)의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신현주교수(세종대)가 제13대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세종대학교 내에 학회사무실을 두고 있다.
한국관광학회는 관광관련학회의 모학회로서 현재 총 회원수는 8백70여명에 이르며 소속대학 분포는 87개교로서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는 4백97명이며 정회원(평생회원)은 7백40명, 그밖에 특별회원 및 기타회원이 1백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95년부터 훌륭한 관광기업가의 발굴과 산악협동 구현을 목적으로 관광기업의 업적향상(경영혁신·서비스혁신·기업체질개선·국내외 시장개척)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환경보호·인재양성·국익추구)을 지닌 기업인을 선정하여「관광기업가상」을, 지난 96년부터는 「우수관광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97년 관광학계의 질적 수준 제고와 학문성과의 고양을 위한 사업으로 우선 선진국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는 과학적 실증 연구 도입 등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둘째, 고속 정보망이나 국가적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관광관련 분야도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따른 대학의 커리클럽의 조정문제를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셋째,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로 경제·사회·문화 뿐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국제적 인적교류와 더불어 국제관광 세미나 개최 및 참가 등의 학회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넷째, 정책대안의 제시 및 세미나에 학회원들의 참가를 유도하여 관광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활용해 보다 발전적인 연구와 정책대안 제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밖에 서비스향상 및 고객만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론적인 근거 개발과 실제적인 응용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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