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가 본격적인 관광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15일 KATA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92년 대만에서 제 11차 한·중 여행업집행위원회가 열린 뒤 국교 단절로 중단된 회의를 지난해 재개키로 했으나 회의 명칭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돼 올해 개최키로 했다. 양협회는 오는 3월 4일 호텔롯데에서 환영연을 시작으로 3월 5일 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제12차 KATA-TVA 관광교류회의로 회의명칭을 합의하고 의제로 ▲양국 여행업 질서 확립에 관한 사항 ▲양국 관광코스 신상품 개발에 관한 사항 ▲한·대만 국적기 복항 공동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채택해 양국 여행업계 대표들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측에서는 대만 방문 한국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용에 관한 사항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협회의 관광교류가 본격화될 경우 양국 국적기의 복항 문제 등이 조기해결될 수도 있어 이에 거는 기대를 크게 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현재 대만관광객의 방한객수는 10만4천4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12.8%가 감소했고 한국관광객의 대만 방문객수는 10만1천6백24명으로 전년동기대비12.9%가 감소하는 등 양국이 관광교류 증대의 필요성을 갖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