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사장이 미국의 여행 유력지인 트래블 에이전트(Travel Agent)誌 올 1월호에서 발표한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조사장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관광교류를 통해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 3명 중 1명으로 선정된 것. 이와 함께 이번 발표에는 영국항공의 로버트 아이링 사장과 에어로 멕시코의 에네스토 마텐스 회장이 각각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으로 선정됐다.
同誌는 대한항공이 1969년 DC-9 항공기 1대와 프로펠러기 9대를 보유한 소규모 항공사에서 현재 1백 9대의 최신 항공기로 33개국 88개 도시를 운항하는 화물 부문 세계 3위, 여객부문 세계 14위의 세계 유수 항공사로 성장하였음을 지적하면서 조사장이 시설과 정보시스템, 서비스 분야의 확대 및 개선에 주력하여 성장의 견인차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양호 사장은 최근 노동법 개정 이후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회사경영이 아무리 어려워도 정리해고는 단행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기도. 변형근로제가 실시되더라도 임금하락 등 사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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