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얼굴 알리기
지방자치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각 지방 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개발함은 물론 이를 국내외에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강원도는 올해부터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중 희망자를 선정하여 명예관광 홍보요원으로 위촉·운영함으로써 해외관광 홍보의 연결고리를 마련함은 물론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갖게 됐다.
강원도 명예관광홍보요원(강원관광 Volunter)제도라 명명된 이번 시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명예홍보요원위촉에 관한 취지설명과 동의여부를 묻는 회신용 엽서를 도내 27개호텔에 제작배포해 동의한 외국인에 한해 자원을 받는다.
강원도는 이미 지난 15일까지 도내 각 호텔에 3만매(영어 2만매, 일어 1만매)의 관제엽서 2매연결 크기 희망엽서를 배포했으며 분기별로 수집·분석후 위촉장을 발송하고 관리하게 된다.
위촉된 명예관광홍보요원은 도내 제반 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되고 도제작 관광홍보물의 수취를 통한 강원도 관광환경에 대한 직·간접적인 홍보를 맡게 된다. (문의 : 강원도청 홍보과 ☎0361-54-0101)
30일부터 4일간 개최
겨울 축제의 대명사 눈축제가 전국적으로 펼쳐져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되고 있다.
한라산 눈꽃축제, 춘천 눈·얼음축제에 이어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97 설악눈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벌어진다.
오는 30일 통일기원망향제, 연날리기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눈꽃축제에는 예쁜 눈사람 만들기 대회, 얼음 조각전, 빙벽동반대회등의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한 이벤트 이외에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맥주 마시기 대회등 가족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설악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식축전, 알프스 스키박물관 소장품 전시회등 특별기획전이 마련된 제2회 설악눈꽃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의 진흥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설악눈꽃 축제위원회는 설악눈꽃축제를 『본격적인 지방화를 맞이하여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매개로 4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이벤트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97설악눈꽃축제는 척산온천장 부근 종합경기장에서 오는 2월 2일까지 벌어지며 설악눈꽃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속초시, 한국관광공사, KBS속초방송국, (주)강릉문화방송,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설악신문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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