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꼬사무이보다 규모가 작은 꼬팡안은 6천 7백명 인구의 전통적인 고기잡이와 야자수 생산 등이 행해지는 평범한 곳이다. 최근 방갈로의 수가 급증하더니 어느새 관광지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방갈로 시설이 가장 많이 들어선 핫린해변(1백60여곳)에서는 매달 한 차례씩 보름달이 떠오르는 날 밤이 되면 이것을 축하하는 풀문파티(full moon party)가 벌어진다. 달이 차오르는 시간부터 해가 떠오르는 아침까지 해변위에서 밤새껏 모닥불을 지피고 술을 마시면서 흥겨운 춤판을 벌인다.
이곳 업소들이 여행객을 모으기 위해 상술로 시작한 풀문파티는 이제 동남아 여행객들에겐 어느정도 알려져 축제가 있기 전 며칠전 부터는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며 마약과 매춘등의 문제가 발생해 여행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핫린 서쪽보다 모래가 곱고 해변이 길고 폭이 넓은 핫린 동쪽해변은 파도가 잔잔하고 수면이 낮아 수영을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또한 대부분 비디오를 상영하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간혹 낮보다 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지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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