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에서 총 95대의 확정주문 및 32대의 추가주문약속을 확보함으로써 아·태지역 시장에서 대형 항공기 제작사들이 수주한 전체 신규 주문대수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버스사가 지난 한햇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확정주문한 3백 26대 및 추가 주문약속 1백72대(약 3백 44억달러 규모)의 영업실적을 올리는데 아·태지역 시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특히 1백인승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 부문에서는 에어버스가 세계 전체 신규 주문 물량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A320계열 항공기가 호조를 보여 총 74대의 확정주문을 획득했다. 1백 25~2백인승 항공기 부문에서 특기 할만한 것은 이 수주실적의 대부분이 아시아나 항공(18대), 차이나 에비에이션 (30대), 싱가포르 항공리스사(12대) 및 필리핀 항공(12대)등과 같이 새로운 고객들이 주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이 항공기종은 다른 지역 시장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어 유에스 에어가 지난해 11월 민간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인 4백대의 A320계열 항공기 구매의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에어버스사의 대형 항공기 판매실적 면에서도 필리핀 항공의 A330 8대와 A340-330 4대 주문을 비롯, 중국 국제항공의 A340-300 3대, 기존의 A330/A340 고객인 대한항공, 캐세이 퍼시픽 및 드래곤 에어로부터의 주문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A330계열의 최신형 장거리 기종인 A330-200을 주문, 아시아 지역에서 이 기종을 주문한 첫번째 항공사가 됐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에어버스사는 지난해 총 1백 26대의 항공기를 인도하여 8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주문 확정 및 주문약속건수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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