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무인 자동 예약·발권·탑승수속 시대가 개막된다.
앞으로 국내선 항공이용객들은 신용카드만 지참하면 시내 주요 공공장소에서 국내선 항공권을 직접 예약·발권하는 것은 물론 탑승수속 카운터에 가지 않고도 본인 스스로 탑승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대표 박삼구)은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장소와 국내 13개 지방공항 등 총 50개소에 「아시아나 자동서비스기:Asiana Automatic Service Machine」를 창립 9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월 17일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이 아시아나 자동서비스기는 아시아나 항공이 6개월간의 연구끝에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과 IBM사의 장비가 결합되어 탄생한 것으로 항공권의 예약에서 발권·탑승 수속까지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여 예약하려면 터치 스크린 방식의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에 따라 여정과 인원수등을 순차적으로 선택해 나가면된다. 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아시아나 자동서비스기에 신용카드를 넣고 ▲예약 번호 입력 ▲여정, 인원수 확인 ▲금액확인 ▲할부·일시불 선택 등 4단계 절차만 거치면 된다.
탑승수속을 하려면 항공권 소지 여부를 확인한 뒤 자동서비스기에 항공권을 넣고 ▲항공권 기재사항 확인 ▲선호좌석(창가나 복도)선택 등의 항목을 확인·선택하면 탑승수속 결과가 입력된 탑승권을 30여초만에 손에 쥘 수 있게 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자동서비스기」를 도입하여 운용하게된 취지를 『「국내선 서비스 개혁 시리즈」의 일환으로 신속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 항공권 구매단계에서부터 최첨단 서비스를 맛볼 수 있게 하고 향후 차세대 지불수단으로 떠오를 스마트 카드의 등장에 대비한 사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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