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월 한국인 출국자가 142만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 성장했다고 밝혔다. 각 관광청이 업데이트한 최근 자료를 보면 추운 겨울의 여파로 피한관광이 급증했고, 특히 동남아 지역 방문객이 크게 늘어 대부분의 국가가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월 한국인 방문객은 23만4,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했다. 1월 중국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32만2,500명으로 8.3% 증가했고 지난달의 28만명 이후 다시 30만명 대를 넘어섰다.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국가들은 지난해 최고 실적도 갱신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1월 타이완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0.8%가 상승한 3만1,129명을 기록, 2004년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태국의 경우 전년 대비 32.3%가 증가한 13만2,617명으로 역시 최고 기록을 보였다. 홍콩은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11만2,089명을, 마카오는 14.1% 늘어난 5만2,668명을, 베트남은 39% 늘어난 8만4,283명을 기록했는데 모두 기존의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양주 지역에서 1월 사이판은 3.8% 늘어난 1만3,241명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다. 뉴질랜드 방문객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7,536명을 기록했지만 전월의 5,680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기타 미주나 유럽은 대부분 1월 통계를 아직 집계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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