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망직종으로 호텔산업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호텔전문학교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스위스의 호텔학교는 실습위주의 교육과 현대적 호텔경영교육으로 인정받고 있어 예비 호텔전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스위스 호텔학교 SSH(Swiss School of Hotel and Tourism Management)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스위스 호텔학교 SSH는 1966년 설립된 비영리 호텔 전문교육기관으로 그라운분틴주의 쿠어시에 위치하고 있다. 스위스의 크고 작은 80여개의 호텔학교에서 BIGA(스위스 호텔학교 승인 국가기관)가 인정한 4개 호텔학교중 하나이며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절반 정도가 국제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과정은 6개월을 한학기로 1년 6개월(3학기)·3년·4년 과정으로 다양하다. 3학기 과정의 경우 1년간 이론학습과 6개월간의 현장실습을, 3·4년 과정은 마지막 2학기(1년)의 현장실습을 거치게 되며, 실습의 경우 스위스내 특2급이상 호텔로 메벰픽호텔 혹은 힐튼호텔 등에서 2000CHF(1백50만원 정도)의 수당을 받도록 되어 있다.
SSH는 고졸이상의 학력인 18세 이상의 남녀로 TOFFL성적 5백 50이상이면 입학이 가능하며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 SHANE School에서 언어 연수가 가능하다. 현재 호텔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코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경력 2년이상 주임급을 대상으로 1년간 이론학습, 6개월간 현장실습(선택)의 과정으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각 과정동안 식음료 부문, 경영·마케팅 부문 등 호텔산업의 다양한 부문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법률, 인사경영, 컴퓨터, 언어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
1년 6개월 과정을 이수한 경우 식음료 부문 자격인정서를, 3년과정 이수자의 경우 준학사학위(Swiss Diploma in Hotel and Restaurant Management)를 수여한다.
특히 4년간의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3년간 스위스에서의 학업을 마친 후 미국의 Delaware 대학에서 9개월간의 학업을 마치면 SSH-UD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 졸업후 미국의 호텔에서 1년간 근무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유학을 위한 비용은 등록비로 원서접수비 5백스위스프랑(CHF), 안전보험금·교과서·교복·의료보험 등을 위한 보증금으로 2년 이하의 과정은 3천 CHF이다. 수업료는 한 학기당 1만5천4백CHF(약 9백70만원)이며 학비와 생활비(기숙사 사용)가 포함된다.
매년 1월과 8월에 개강하며 파견 실습기간 동안은 수업료가 제외된다.
SSH의 경우, 이 학교의 재단인 HTM(Hotel & Tourism Management)의 한국지사 SAFED CONSULT에서 무료로 입학알선을 해주고 있어 관심있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유학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02)774-63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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