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 패키지 선택 주된 이유
-35세가 분수령 … 패키지 이용↑


■이용경험·인지도 1위 ‘하나투어’

설문조사에 응한 전체 여행객을 대상으로‘이용해봤거나 이름을 알고 있는 여행사(중복응답)’를 물은 결과 가장 높은 득표를 얻은 업체는 하나투어(69.2%)로 나타났다. 상위 업체를 살펴보면 모두투어(61.1%), 내일투어(56.4%) 등 3개 업체가 50%가 넘는 응답을 얻었다. 또한 인터파크투어(46.1%), 롯데관광(43.3%), 노랑풍선(39.6%), 한진관광(33.2%), 자유투어(31.1%) 등이 30% 이상의 답변을 받았다.

■대형여행사, 인지도에서 타사 압도

패키지 여행객에게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이용률과 인지도는 매우 컸다. 패키지여행을 가겠다고 선택한 여행객만 따로 조사한 결과 패키지를 선택한 여행객에게 50% 이상의 응답을 얻은 여행사는 단 2곳의 대형홀세일 여행사였다.‘이용해봤거나 이름을 알고 있는 여행사(중복응답)’에서 하나투어(68.7%), 모두투어(61.7%)가 최상위권에 꼽혔다. 뒤를 이어 내일투어(46%), 롯데관광(44.8%), 노랑풍선(40.1%), 인터파크투어(39.3%), 한진관광(32.4%), 자유투어(31.1%) 등 30%를 넘은 경우는 8개 여행사에 불과했다.

■여행사 선택 ‘주위의 평’이 좌우

여행객들은 광고보다는 주위의 직접적인 사용평가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키지 여행객이 선택한 여행사를 꼽은 이유는‘주위의 평이 좋다’(21.3%)가 가장 많았으나 반면‘관련 광고를 봤다’(9.5%)는 응답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른 응답은‘규모가 큰 여행사’(20.7%)였는데 최근의 대형 여행사 선호 추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의견은 ‘기존에 이용 경험이 있다’(16.9%),‘직원의 상담 능력이나 상품이 전문성이 있다’(13.3%) 등의 순서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큰 여행사가 낫다고 판단해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라서, 다른 여행사를 몰라서, 지인이 있어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

■10~15만원 차이면 여행사 변경

‘비슷한 조건의 다른 여행사 상품을 봤을 때 얼마 이상 저렴할 때 여행사를 변경하겠는가’라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 중‘10만원∼15만원 미만’(26.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1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38.3%에 달해 여행사보다는 가격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만원 이상일 때 변경하겠다’는 응답도 19.5%로, 선호하는 여행사의 경우 가격차가 있어도 예약하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여행사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6.3%로 저조했다.

■여행사별로 가격 변동의향 달라

가격에 상관없이 여행사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답한 여행사는 내일투어(7.87%), 현대드림투어(6.59%), 하나투어(4.45%), 모두투어(4.17%) 순서였다. 가격대 이동의향<표1>을 물었을 때 여행사마다 결과값이 달랐다. 타 여행사와 가격차가 1만원 미만일 때 타사로 이동하겠다는 응답자는 온라인투어(1.3%)에서, 1만원∼3만원 미만일 때는 투어2000(6.4%)에서 가장 많았다. 그만큼 충성도가 낮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3만원∼5만원 미만일 때는 온라인투어(9.9%), KRT(9.8%), 5만원∼7만원 미만일 때 타사로 이동하겠다는 답변자는 세중(14.8%), 여행박사(14.5%)에서 많았다. 7만원∼10만원 미만일 때는 현대드림투어(19.1%), 10만원∼15만원 미만일 때는 참좋은여행(30.1%)이 많았다. 15만원∼20만원 미만일 때 타사로 이동하겠다는 응답은 KRT(12.1%), 20만원 이상이어야 타사로 이동하겠다는 대답은 세중(18.4%)이 높게 나왔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