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본디나 출시…매년 평가를 통해 새로운 사찰 지정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새로운 패밀리 브랜드인 ‘아생여당(我生如當)’과 불교문화상품 전문 브랜드 ‘본디나’를 출시했다. 기존의 템플스테이를 체계적으로 브랜드화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브랜드 론칭 이후 협약식을 진행하고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아생여당’은 위로·건강·비움·꿈이라는 콘셉트를 각각 아아·생생·여여·당당으로 브랜드화한 것이다. 각 브랜드는 나를 위한 위로여행(아), 나를 위한 건강여행(생), 나를 위한 비움 여행(여), 나를 위한 희망 여행(당)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생여당 지정 사찰은 1년 주기로 평가를 통해 재 지정되며 지정된 사찰은 홍보물 제공, 모바일·PC버전 예약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지정 사찰 중 외국인 전용 사찰은 3곳으로 전북 김제의 금산사, 충북 보은의 법주사, 전남 해남의 미황사가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측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템플스테이를 찾는 외국인은 개별 여행객이 주를 이룬다”며 “평일에 진행되는 휴식형 프로그램을 외국인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추후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교문화상품 전문 브랜드인 ‘본디나’는 한국불교문화의 고유한 문양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정체성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됐다. 본디나는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보다’라는 의미로 문살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대중의 마음을 여는 불교문화상품 브랜드다. 총 15개의 문양에서 160개의 패턴을 추출했으며, 전통문양패턴을 적용해 수첩, 여권케이스, 네임택 등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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