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씨크루즈, 1월7일 출발 상품 출시
-한국어 선상신문·기항지관광 서비스 제공
-최문순 강원도 지사도 탑승해 체험 예정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선사인 ‘스카이씨크루즈(SkySea Cruise Line)’가 2016년 1월7일 한국에서 출발하는 4박5일 일본 크루즈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동해항에서 출발해 일본 돗토리, 후쿠호카, 벳부를 기항하고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이 상품은 7만여톤 규모 크루즈선인 스카이씨골든에라(Skysea Golden Era)호를 이용한다. 한국어 선상 신문·정찬 메뉴판·기항지 관광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보이·난타 등 한국인 승객을 위한 특별 공연도 준비된다.

스카이씨크루즈는 올해 5월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세계적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등의 투자를 받아 론칭한 중국 국적 선사다. ‘아시아를 모항으로 하는 최초의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라는 콘셉트로 한·중·일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스카이씨크루즈의 한국 GSA를 맡은 KCL은 이번 한국 출발 크루즈상품의 홍보를 위해 11월28일 부산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스카이씨골든에라호의 쉽투어를 진행했다. 스카이씨골든에라호는 셀러브리티크루즈 선사가 1996년부터 운항해 왔던 센츄리(Century) 호를 스카이씨크루즈가 매입한 것이다.

스카이씨골든에라호는 승객 1,814명, 승무원 843명이 탑승 가능하다. 승객과 승무원의 비율이 2:1로 밀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 2개(정찬레스토랑, 뷔페레스토랑)와 50USD 내외의 비용으로 수준 높은 다이닝 체험이 가능한 유료 레스토랑 4개(프랑스식, 중국식, 야외그릴, 아시아 각국 요리), 7개의 바를 갖췄다. 11층 야외에는 2개 수영장과 4개 월풀, 영화 등이 상영 가능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미니골프, 농구대, 트램펄린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다른 쇼가 공연되는 그랜드시어터는 총 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카지노는 물론 마작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드룸도 있다. 그밖에 바다 전망의 피트니스센터, 스파, 마사지숍, 야외 조깅트랙(400m 길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크게 스위트, 발코니, 오션뷰, 인사이드 등 4가지 종류다. 스위트룸을 제외한 모든 객실의 넓이는 약 16㎡이며, 발코니 객실은 발코니 4㎡가 추가된다. 1월7일 동해항 출발 상품의 2인1실 기준 1인당 요금은 인사이드 112만원부터, 오션뷰 135만원부터, 발코니 169만원부터, 스위트 213만원부터다. 각 객실은 4명까지 투숙 가능하며, 세 번째와 네 번째 투숙객에게는 저렴한 요금(인사이드 49만9,000원, 오션뷰 59만9,000원, 발코니 69만9,000원, 스위트 79만9,000원)이 적용된다. 요금에는 선상팁 7만원, 항구세 7만8,000원이 포함되어 있다. 판매 여행사에게는 선상팁과 항구세를 제외한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제공한다.

KCL 김진 이사는 “지난 11월9일 상하이에서 출발한 스카이씨크루즈에서 미스유니버스 중국 결선이 개최됐을 정도로 중국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1월7일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탑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720-4160
 
 
 
부산 글·사진=고서령 기자 k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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