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씨크루즈 동해항 입항 … 중국인 여행객 1,800명 하선
 
중국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사인 스카이씨크루즈가 중국인 여행객 1,800여명을 태우고 지난 1월7일 강원도 동해항에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선박은 7만톤급의 스카이씨골든에라(SkySea Golden Era) 호로, 승객 1,800여명과 승무원 840여명 등 2,600여명이 탑승 가능하다. 강원도에 이같은 대형 크루즈선박이 들어온 것은 사상 최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30분 동안 동해항 중앙부두에서 열린 입항 환영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 동해안 지역 시장·군수 등 100여명이 중국인 여행객들을 맞이했다. 환영단은 크루즈에서 하선하는 여행객들에게 기념 제작한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한국 땅을 밟은 중국인 여행객들은 이날부터 속초, 정선, 서울 등을 여행하는 일정을 시작했다.
스카이씨골든에라호는 같은 날(7일) 오후 한국인 여행객 700여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항했다. 한국인 탑승객들은 4박5일 동안 일본 돗토리, 후쿠오카, 벳부를 기항한 뒤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동해 글·사진=고서령 기자 k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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