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 중 한 명이 감염됐다. 3월30일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09만명에 달한다. 해외여행 직전 혹은 여행 중 확진되거나, 회복된 후 떠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백신 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 코로나 감염과 관련된 해외여행 이슈를 모았다. 각국 관광청 및 보건부 공지를 취합한 결과, 3월31일 현재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장거리 여행지들은 확진될 경우 대부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영국은 10일 격리가 원칙이지만 6일째부터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조기 종료된다. 프랑스는 자가격리 기간이 7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관광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관광업계는 주요 현안을 적극 소구하고 개선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인수위는 지난 3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관광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일에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각 회차별로 10명 이내로 소규모로 진행한다. 인수위는 이번 관광인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 실태 및 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방향성 ▲관광시장 위기극복 및 회복지원, 조기 정상화 방안 ▲관광대국 ‘한국’ 도약을 위한 향후 정부 관광정책
싱가포르와 태국이 4월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더 완화한다.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 상황에서 여행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1일부터 싱가포르 여행이 더 편리해진다.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현지 코로나 검사가 모두 면제되고, 사전에 입국 허가서인 VTP(Vaccinated Travel Pass)를 신청할 필요도 없다. 지정 항공편 및 일일 여객 제한도 사라진다. 기존에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지정 항공편을 이용해야만 격리가 면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공 스케줄 상
자가격리 면제 국가가 늘어 국제관광의 문이 다시 열린 시기에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 관광의 재시작을 알렸다.주한인도대사관은 3월22일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 일등서기관은 “인도 인구의 84%가 코로나 2차 접종을 마쳤고, 3월27일 국제선 정기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국제선 정기운항을 금지했지만, 인도의 오미크론 정점 시기가 끝나 국제선 정기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인크레더블 인디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디아프라데
베트남 무격리 여행에 제동이 걸렸다. 4월1일부터 베트남에서 입국할 경우 7일 자가격리가 필수다. 재개 준비에 한창이던 여행업계에는 실망감이 역력하다.질병관리청은 4월1일부터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를 예방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국가의 확진자 발생률, 예방접종률, 해당 국가발 입국자 중 확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해외입국자 관리 정책은 국내외 발생 상황 및 상호주의 등을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격리면제 제외조치
해외입국자 대상 출입국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해외입국자 방역 체제는 간소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입국 전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시스템화해 검역 시간을 줄이고 자가격리 면제, 입국 후 6~7일차 신속항원검사 대체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선제적으로 먼저 국경을 연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출입국 절차 간소화에 좀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도입했
북마리아나제도가 3월21일부터 모든 한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현지 PCR검사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자유여행객도 5월까지 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여행사 상품 이용객(트래블 버블)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해줬지만, 이제는 모든 한국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트래블 버블 이용객이라면 여행사를 통해 검사를 안내받을 수 있고, 자유여행객이라면 온라인으로 CHCC Form(한국 귀국용 PCR검사 신청서)을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현재 사이판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7박 이하 일정일 경우 1회, 8박 이상일
캄보디아 여행이 더 자유로워졌다. 캄보디아가 3월17일부로 해외입국자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캄보디아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3월17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대부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조건이었던 입국 전 PCR검사와 입국 후 신속항원검사가 모두 폐지됐으며, 현지 공항 수속 역시 코로나 사태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도 가능해졌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사진과 비자 신고서만 준비하면 된다. 코로나 보장 보험 가입도 의무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전방위에 걸쳐 완화되면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속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 여행지의 혜택도 하나둘 의미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이판(7월), 싱가포르(11월)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당시에는 외국인 입국을 아예 금지하는 나라도 상당했을 만큼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강했던 시기였기에 트래블 버블의 존재감은 컸다. 사이판의 경우 여행지원금, PCR 검사비, 숙박 및 식사, 코로나19 확진시 치료·격리 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만료를 코앞에 두고 전전긍긍하던 여행업계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고용노동부는 3월17일 여행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특고업종) 지정기간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용·경영 상황의 엄중함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본격적인 업황 회복 및 고용 개선이 나타나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특고업종의 업종별 매출은 2019년 대비 15~99%, 종사자 수는 5~50% 감소했다. 출입국 제한과 집합금지 등 방역 규제
강원도는 코로나 조기 극복과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한 문관부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웰니스관광 클러스터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치유와 힐링을 키워드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이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에 선정된 이후 2년 동안 지자체 평가 1위를 달성했다. 강원도가 보유한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국제 안심관광 방역시스템의 선제적 구축, 홍보‧마케팅 성과, 지자체 및 웰니스 시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등을 인정받았다. 제4차 관광개발 기본계획(2022~2031)의 글로벌 K-관광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2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를 폐지하면서 해외여행에 눈길이 쏠렸다. 자가격리가 필요 없는 해외여행지의 여행 조건을 정리해봤다. 입국 조건이 가장 간소화된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은 백신 접종 확인서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나라도 하나둘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루마니아는 올해 들어 백신 접종 증명서, 회복 증명서, 음성확인서 등 모든 코로나19 관련 증명서 제출을 폐지했다. 즉, 이들 국
베트남이 입국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전면개방에 나섰다.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만 있다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무격리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베트남은 '백신여권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단체 관광객에 한해 베트남 일부 지역 여행을 허용해왔다. 3월16일부터는 자유여행객도 별도의 격리나 동선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3월15일을 국경 전면 개방 시점으로 잡았지만, 당일 오후에야 외국인 입국 관련 공문이 나와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역대 최장·최대 산불인 동해안 산불 주불이 진화됐다. 여행업계와 지자체는 산불 피해 조기극복을 위해 관광 활성화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느닷없이 찾아온 산불로 국내 여행시장도 주춤했다. 산불 피해 지역인 강릉·동해, 울진·삼척이 동해안 여행상품의 주요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일부 산불 초근접 지역에 한해 취소가 발생했고 문의도 감소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관광지 일부가 피해를 보기는 했지만 관광지 대부분이 산불 피해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봄 성수기를 맞아 동해안 상품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는 마이스(MICE)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원이다. 문관부는 한국피시오(PCO)협회와 함께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45억원으로 40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장 6개월 동안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원,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
‘전라북도 스마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43개사로 늘었다.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마이스(MICE) 산관학 협의체인 전라북도 스마트 마이스 얼라이언스 정례회를 개최하고 신규 회원사 25개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8개 회원사로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이번 신규 회원사 참여로 총 43개사로 규모가 커졌다. 신규 회원사는 MICE 서비스업체 13개소, PCO 10개소, 학계 및 유관기관 각 1개소씩이다. 이중 11개사가 수도권 소재 업체여서 업계 동향 및 트렌드 분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는 한 4월13일까지 유지된다. 2020년 3월 최초 발령 이후 2년 째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와는 다른 속도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자제(2단계) 이상, 출국권고(3단계) 이하에 준하는 단계다. 그동안 여행경보 안내 지도에는 3단계와 같은 붉은색에 빗금을 친 형태로 표기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짙은 붉은색 표기를 지역별로 세분화하고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의 경우 전보다 연하게 채도를 낮춰 구분했다. 이는 지도상에서 나타나는 위화
관광업계 휴·실직자 3,000명이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활동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휴·실직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 3,000명을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배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문관부는 올해 1차 추경으로 396억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했으며, 각 시·군·구별로 사전 조사한 수요에 맞게 방역 인력을 모집한다.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여행업계 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웰니스관광 협력지구(클러스터)’로 경상북도를 지정하고, 웰니스관광(치유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새롭게 지정된 곳은 경상북도 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다. 문관부는 지난해 ‘웰니스관광 예비 협력지구’로 선정된 경상북도의 사업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치유와 휴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웰니스관광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별 치유관광 자원 발굴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경상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3월21일부로 면제된다. 해외여행 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여행‧항공업계가 반색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21일부터 국내 또는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쿠브 등을 통해 접종 이력을 등록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7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 4월1일부터는 해외에서 접종했으나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이들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하면 격리가 면제된다. 이날부터 입국자들은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