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견인해 온 여행업계 대선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세기 한국관광의 역사를 되짚고 새로운 반세기의 청사진을 그렸다. 여행신문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29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였다. 이날 간담회를 빛낸 대선배들은 세방여행 이상필 부회장, 서울항공여행사 정운식 회장, 트래블프레스 소재필 회장, 씨제이스월드 낸시 최 사장, 마카오관광청 유환규 대표, 롯데관광 유동수 사장,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이었다. 본격적인 환담에 앞서 세방여행 이상필 부회장의 근속 50주년이 화두에 올랐다. 이상
"여행신문은 1월2일부터 6월25일까지 총 24명의 ‘여행인’을 만났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여행업을 사랑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인터뷰를 되짚어보면 여행업계를 무대로 뛰는 여행인의 뜨거움이 느껴진다. 여행을 한 단계 올리고자(UP) 애쓴 여행인(IN) 속으로 들어가보자. 정리=구명주 기자 mjgo@traveltimes.co.kr 2012. 1. 2“최고의 대우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가 되세요” 에이스아메리카투어 이재희 실장2012. 1. 9 “2012년 신나고 행복한 새해 맞이 하세요! 여행인 파
"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1989년. 그로부터 3년 후인 1992년 여행업계 전문지인 여행신문이 창간했다. 그간 미디어의 다변화, 인터넷의 급물살, SNS의 도입 등으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신문을 읽는 사람도, 신문을 읽는 방법도 시나브로 변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여행신문이 2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한결같이 신문을 구독해 온 ‘애독자’ 있었기 때문이다. 신생아였던 1살부터 청년기에 접어든 20살까지 여행신문을 후원해 준 든든한 애독자 중 3인을 여행신문이 직접 찾아나섰다. 전은경 기자 july@trav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이후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여행업은 급속한 양적 팽창을 맞이했다. 이 창간된 1992년은 우리나라 여행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태동기라 볼 수 있다. 대형 패키지 여행사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테마를 갖춘 소규모 여행사, 랜드사들이 다수 등장하고 외국계 호텔·리조트, 외국관광청의 한국진출도 봇물을 이뤘다. 강산이 두어번 바뀌었을 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1997년 IMF사태, 사스공포, 9·11테러, 2008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 여행산업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던 대내외적 풍파를 이겨내고 지금
"■트레킹 여행의 독보적 일인자혜초여행사 -특수성, 전문성, 희소성 갖춰-트레킹 붐 타고 영역 확장해-아웃도어 용품 사업 준비 중“IMF가 뭔지 알았더라면 무식하게 기다리고 인내하는 일은 없었을 거다”라며 지난 20년의 세월을 회상하는 석채언 사장은 IMF를 가장 힘겨웠던 시간으로 꼽는다. ‘트레킹’이라는 말조차 생소했을 당시 럭키항공여행사 트레킹부서 출신인 석 사장은 산에 매료돼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혜초여행사를 1992년 설립했다. 초기 전문 등반인 고객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던 혜초여행사는 IMF를 맞아 2년간의 경기침체를
"1992년 7월10일 여행신문이 창간된 이래 약100여명의 사람들이 여행신문과 인연을 맺었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넘게 여행신문에 몸을 담았던 이들이 여행신문의 20살 생일을 맞아 반가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여행신문을 들여다본다.정리=양보라 기자 bora@traveltimes.co.kr▶권세연 디자이너단결된 힘으로 나아가세요2008년 3월~2009년 9월 디자인팀 디자이너짧은 시간이었지만 추억이 많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급히 이미지파일을 찾았지만 저해상도라 싣기 곤란했지요. 헌데 꼭 들어가야
"▶박은경여행 작가20살 생일을 축하합니다2000년 3월~2005년 3월 취재부 기자브루나이 정글트래킹 취재 당시 함께했던 일반 여행자 19명과 집단 식중독에 걸렸던 적이 있죠. 그 사건은 브루나이 신문 1면에 기사가 실렸었는데 챙겨오지 못한 게 못내 아쉽네요. 지금은 딸아이 둘을 기르고 있는 엄마로서의 삶과는 사뭇 달랐지요. 저희 둘째가 30개월을 갓 넘겼는데 여행신문은 스무 살이 됐네요! 한층 더 성숙하고 탄탄한 모습으로 전문지로서의 올바른 시선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방금숙 이집트관광청 과장아직 잊혀지지 않는 그 번호2005년
"온라인 여행시장의 급성장과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의 외형 확대로 여행 시장을 패키지와 FIT로 양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쉽게 말해 여행사에서 기획한 상품보다 항공권과 호텔을 따로 예약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을 가속화하는 데는 호텔 전문여행사들의 급성장과 익스피디아와 아고다 등 외국계 여행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 이상 이같은 흐름을 ‘OTA간의 경쟁’으로만 먼 발치에서 볼 게 아니다. 이미 소비자들은 여행사를 떠나 ‘여행 사이트’로 옮겨가고 있다. 최승표 기자 hope@t
"외국계 OTA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 ‘융단 폭격’에 비유될 만큼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외국계 여행사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모든 서비스가 우월한 것은 아니며, 가격 또한 반드시 저렴한 것도 아니다. 외국계 OTA는 물론 국내 업체들도 차별화된 부분을 부각시키며 자신만의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승표 기자 hope@traveltimes.co.kr-하나투어, 호텔패스, 호텔엔조이 순으로 인지도 높아-아고다, 해외 OTA 중 1위 … 온라인 광고 공격적 ■해외 OTA 인지도, 토종
"북미, 유럽에서 온라인 호텔 예약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2000년대 이후다. 우리나라보다 개별여행 문화가 일찌감치 자리잡은 데다 항공권 수수료가 폐지되면서 여행사들이 수익 채널을 ‘온라인·개별여행’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OTA에 일방적으로 상품을 공급하던 호텔들이 조금씩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덩치가 커져버린 OTA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리=최승표 기자 hope@traveltimes.co.kr*본 기사는 여행신문과 제휴를 맺은 일본 여행전문지 의 5월21일 기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공룡 O
"■ interview 아고다 로버트 로젠스타인Robert Rosenstein CEO “여행객과 호텔 모두 편리한 시스템이 강점”-아시아 호텔 강점으로 OTA 중 발빠른 안착 -모바일 예약 50% 당일 체크인…성장세 꾸준 한국시장에서 외국계 OTA의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웹사이트 방문자 수와 이들의 광고 예산, 아시아 시장 전체 시장 규모로 가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아고다가 비교적 가장 빨리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업인 프라이스라인도 익스피디아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 해외여행객의
"세상에는 2가지 저비용항공사(LCC)가 존재한다. 한국의 LCC와 그렇지 않은 것. 한국의 LCC는 사회·경제적으로 LCC라고 불리지만 외국의 사례와는 다른 특징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에 엄밀하게 말해서 한국의 LCC는 진정한 LCC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래서 ‘한국의 LCC’라는 말도 나왔다. LCC라는 개념에는 유럽의 라이언에어(Ryanair), 아시아의 에어아시아(Airasia)처럼 극단적인 LCC가 있는가 하면 일본의 스타플라이어처럼 프리미엄 LCC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LCC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박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