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작을 2006년 6월, 한성항공의 청주-제주 취항으로 본다면 올해는 한국 LCC의 역사는 6년 쯤 되는 것이다. 그간 항공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기도 했지만 중간에 사라지거나, 운영상의 미숙함을 보여주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LCC들은 새로운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다. 대형항공사와 더불어 외국 LCC와 본격적인 경쟁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 LCC들이 당면한 현안들을 짚어봤다. 박우철 기자 park@traveltimes.co.kr-여행사에 손 내미는 외국 LCC늘어-중국 항공사의 역
"한국의 LCC의 국제선 취항은 2009년 11월, 제주항공의 제주-히로시마 전세기를 시초로 볼 수 있다. 그로부터 4년이 조금 못 되게 지난 2012년 7월, 국제선에 운항중인 국내 5개 한국의 LCC는 2012년 현재 어떤 모습일까. 한국의 LCC의 현주소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사 노선별 운송실적, 항공진흥협회의 항공기 등록현황, 국토해양부의 노선별 LCC 점유율 등 숫자를 통해 해부해봤다. 박우철 기자 park@traveltimes.co.kr ■B737을 편애하는 한국 LCC현재 한국 LCC 소속의 항공기는 총 몇 대일까. 한국
"항공업계에서 제주항공을 보는 시각은 언제나 궁금증으로 차있다. 2006년 처녀비행 뒤 6년간 여행사 영업과 대소비자 직판에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를 찾아봤다. 박우철 기자 park@traveltimes.co.kr■비싼 수업료…아직도 공부중업계에서 제주항공을 보는 눈은 아직까지 완전히 호의적이지는 않다. 인천-호치민, 인천-칭다오 노선 진출에 대해서는 과당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여행사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전세기 운영과 시내 여객지점 부재 등 대
" 美好友誼 幸福同行 1.한중 관광교류 변천사 1992년 8월24일 역사적인 한중 수교가 체결된 이후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주년을 맞아 양국을 잇는 항공편과 항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양국간 관광교류 추이와 전망을 살폈다.■수교 20년 그야말로‘관광 상전벽해’2012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1992년 8월24일 베이징에서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텄다.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은 한국의 제1위 교역, 수출, 수입 대상국이며, 한국 역시 중국
"■OUTBOUND 한국 → 중국한국인 중국 여행 무려 274배 늘어나 지난 1991년 1만5,250명에 불과했던 방중 한국인 수는 수교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매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린 끝에 2011년에는 418만명을 기록했다. 20년 만에 무려 274배 규모로 급팽창한 것이다.수교 이래 한국인의 중국 방문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단 4번에 불과했다. IMF가 있었던 1998년(-17.2%),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불거졌던 2003년(-8.9%), 쓰촨성 지진이 있었던 2008년(-17.1%), 리먼브러더스
" 동반자로 성장한 20년 관광 우정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를 체결함으로써 관광 교류에서도 닻을 올렸다. 지난 20년간 관광 교류의 면면을 화보에 담았다. 최승표 기자 hope@traveltimes.co.kr전은경 기자 july@traveltimes.co.kr ■1992한중 수교, 관광 교류 물꼬 트이다양국은 1992년 8월24일 베이징에서 양국 외무장관에 의해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오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동서간 냉전체제 아래서 40여 년이 넘게 공
"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리우즈장 지국장 중국 찾는 외래객 ‘1위’ 한국인 내국인의 해외여행 목적지를 보면 ‘중국’은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특히 중국 여행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의 경우 ‘풍경구 관광’을 선호해 중국을 몇 번이나 재방문할 정도다. 최근에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유여행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리우즈장지국장을 만나 중국 여행시장을 조명해 봤다. Q 경제 성장과 관광
"중국 인바운드 전문가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안지환 지사장“한국도 언어장벽 허물고 차별화 전략 쓸 때”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외국에 알리는 전도사다. 국내는 물론이고 현지로 직접 날아가 ‘한국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관광공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4곳에 진출해 중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이징 지사는 중국의 4개 지사를 동시에 담당하는 본부다. 작년 8월 부임해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를 이끌고 있는 안지환 지사장을 통해 중국 관광의 현황과 해결 과제를 들었다. Q 중국인의
"산둥성 두 도시를 가다_칭다오 인천에서 우는 새벽닭 울음소리가 산둥성(山東省)에서 들린다고 했다. 당연히 산둥성은 한-중 수교를 논할 때 뺄 수 없는 지역이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하기 전부터 웨이하이시에서는 카페리가 양국을 오갔으며, 수교 이후에도 물적·인적 교류가 활발했다. 지난달 산둥성의 대표 도시인 칭다오(靑島)와 웨이하이(威海) 두 곳을 직접 방문해 현지 관계자를 만났다. 칭다오와 웨이하이는 수교 20주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두 도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항공사 최고의 격전지 영남권
"산둥성 두 도시를 가다_웨이하이“우리는 한-중 수교를 앞질렀다”웨이하이 글·사진=구명주 기자 mjgo@traveltimes.co.kr -위동페리 취항한지 22년 인구 20만명▶290만명-해상왕 장보고의 기운 서린 웨이하이, 제2의 한국 산둥성으로 LCC의 취항이 활발한 핵심적인 이유로 항공자유화협정을 들 수 있다. 2006년 6월 웨이하이 골든베이 호텔에서 양국은 ‘단계적 항공 자유화’에 합의했고, 산둥성과 하이난 두 개 지역은 시범적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간택받았다. 그러나 6여 년 전 항공 자유화를 맺은 본고장, 웨이하이는 아직
"1970년대 후반 어느 트래블마트에서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김대중 납치 사건, 기생관광, 중앙정보부라 답했다고 한다. 한 원로는 외국인 유치를 위해 방문했던 일본에서“한국에는 수돗물이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불과 몇 십년 전의 일이지만, 한국의 위상 그리고 한국관광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불모지에 가깝던 시장을 손수 일궈온 사람들이 여기에 있다. 여행신문은 2년전인 2009년 7월부터‘그때 그시절’코너를 신설, 한국관광산업의 살아 있는 역사와 생생한 비화를 소개했다. 지난 2년간의 그 때그 시절 이
"지난 2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2009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여행사 대표 중 여성 비율은 26.7%에 이른다. 낮은 비율이지만 2007년부터 여성 여행사 대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여행업계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늘고 있고, 업계에서 요구하는 책임 또한 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여행사 대표 뿐만이 아니다. 여행업계 전반에서 여성들은 크고 작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여행업계 업종별로 주요 여성리더와 그들의 활약을 정리해봤다. 박우철 기자 park@traveltimes.co.kr-남성만의 영역, 이제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