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master@webtour.comr내일여행 대표“여행사는 봉이야”인기 있는 개그맨이라면 전국민이 공통으로 웃을 수 있는 유행어를 하나쯤은 만들어야 대접받는 시대가 있었다. 그 때 그 시절 요즈음까지 인기 있는 최양락씨가 “나는 봉이야”라는 유행어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최고의 시사 풍자 코미디물이 있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요즈음 배꼽 잡으며 웃었던 이 코너의 중심에 우리 여행업이 있지는 않은지 반문 해보게 된다. 먼저, 여행사가 봉이 될 수 밖에 없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최근 “여행의 중대한 하자로 인하여 해
,"한정훈편집국장/발행인여행신문이 12주년을 맞았다. 12년의 역사가 긴 것은 아니지만 아직 전문지의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결코 짧은 시간도 아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독자 여러분의 질책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릴 뿐이다.여행신문이 1992년 임신(壬申)년 원숭이해에 태어나 2004년 갑신(甲申)년 원숭이해를 다시 맞았으니 더욱 의미 있고 이제 소년기를 끝내고 청년의 나이로 접어들어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 더군다나 창간달인 7월은 여행업계의 성수기로 가장 뜨겁고 바쁠 때 태어났으니
,"김상태 stkim@ketpi.re.kr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김선일씨 피살이후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듯하다. 같은 동포로서 죄스러움에 보도를 접한 그날 아침부터 두끼를 굶어가며 애도하고 고민했지만 생각은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도 그랬지만 흉악한 테러리스트들 앞에 꿇어 앉아 서슬퍼런 칼이 목살을 베고 들어오던 순간이 거듭 상상되어 졌다. 도대체 파병의 목적이라고한 국익의 본질이 무엇일까? 불확실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 결과가 보잘 것 없을 수 있는
,"김경해 kyonghae@commkorea.com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요즘 ‘CEO형 총리’라는 말이 자주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기업을 움직이는 최고경영자 즉 CEO (Chief Executive Officer). 누구나 한번 올라보고 싶어 하는 자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 자리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힘든 과정을 겪고 그 과정에서 완벽하게 검증된 사람만이 오를 수 있는 자리이다. 국가도 이제 원활한 국가경영을 위해 CEO가 필요하고 그의 폭넓은 경륜이 국가의 방향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CEO형 총리
,"김철원 kimcw@khu.ac.kr경희대 컨벤션산업학과 제53차 PATA 연차 총회가 지난 4월에 제주에서 개최됐다. 약 2145명이 참석해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회의로 ‘Tourism is Everybody’s Business’가 회의 주제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목적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여 성공적인 국제회의로 평가된다. 조사에서 나타난 제53차 제주 PATA 총회 참가자의 총 지출경비는 미화 2,931달러이며, 개별 참
,"이진석 jslee@naeiltour.co.kr(주)내일여행 대표이사 뛰는 여행사 위에 나는 고객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04년 4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9.3% 증가했다고 한다. 작년의 경우 사스 한파로 예외적인 상황이여서 2002년 4월과 비교를 한다고 해도 출국자수는 11.6% 상승했다. 그러나 여행사들은 IMF때보다도 경기가 나빠 경영상의 이유로 역마진이 발생하는 덤핑 출혈 경쟁을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 여행사들은 고객이 없어 죽겠다고 아우성치는데 항공좌석은 동나는 기현상이
,"요즘 들어 국민과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진 듯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사안은 동북아 경제중심의 추진이다. ‘총리를 지낸 남덕우 씨의 책 ‘동북아로 눈을 돌리자’(삼성경제연구소)’에 의하면 동북아 중심지 구상은 지난 정부 말 정책화하기 훨씬 이전인 1986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 인천에서 배태되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십 수 년이 지나서야 정부 정책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곧 이은 정권교체와 명칭과 내용, 실효성 논쟁 등의 내부갈등과 정치 불안, 경제난 등의 외부요인이 더해지면서 최근에는 별다른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얼마 전의 일이었다. 집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이 말썽을 일으켜서 제조사에 애프터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친절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몇 가지를 물었고, 곧 A/S 기사의 방문일정을 알려주었다. 기사는 친절하게 애프터서비스를 마치고 갔고, 얼마 후 그 회사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는지’, ‘기사는 친절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나는 만족스러웠다는 대답을 해주었다.소비자 만족에 대해 기업이 왜 이토록 관심을 갖고 있을까? 한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평균 3명
,"왕영호 aq@aq.co.kr여행웹진 아쿠아(www.aq.co.kr)운영자KATA(한국일반여행업협회) 홈페이지(www.kata.or.kr)에서는 여행사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한 소비자들이 불편했던 점이나 불만을 신고하는 여행불편신고 코너가 있다. KATA는 해당여행사와 소비자를 중재하고 그 결과를 게시판에 싣는다. 소비자의 불만은 제각각이겠지만 KATA의 중재결과를 알리는 글에서 반복되는 내용은 여행사와 소비자의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한 것이다. 소비자는 여행사가 원래 조건과 달리 자신들을 홀대했다고 주장하고 여행사는 소비자가 여행의
,"이진석 jslee@naeiltour.co.kr(주)내일여행 대표이사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결코 끊어서는 안 되는 관계를 가리켜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고 고사에서는 전하고 있다. 눈을 돌려 우리 관광업계의 현실을 살펴보자. 여행업도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업종이 순망치한의 관계로 얽혀져 있다.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들이 상호 보안적 관계를 유지하며 각각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행사는 항공사와 랜드사로부터 여행상품의 원천이 되는 여행의 구성요소(항공권, 호텔, 가이드, 전용차량, 기차패스 등)를 구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