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자본만 있으면 여행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패키지 시장이 침체돼 위기를 겪는 여행사들이 있었고 올해도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 지역별 전문성이 요구될 텐데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상품으로 구성할 여행지에 직접 가보는 건 물론이고 상황, 날씨별 등의 조건을 고려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선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BK투어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본사를 두고 러시아, 바이칼, 코카서스, 몽골 등을 전문으로 한다. 20년간의 노하우로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에게
2019년은 모두투어 창립 30주년이다. 해외여행자유화 30주년과 맞아떨어진다. 우리나라 해외여행이 성장하는 모든 단계에 모두투어가 있었던 셈이다. 지난 5년 간 모두투어를 지휘해 온 모두투어 한옥민 부회장을 만나 여행시장의 미래를 물었다. -창립 30주년을 맞았다모두투어는 1989년 3월11일 ‘국일여행사’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어 올해 30주년이다. 지난 30년간 모두투어가 꾸준히, 그리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의 공이 컸다. 모두투어는 설립 당시부터 ‘홀세일’ 모델을 표방, 파트너사와의 상
투지아는 2011년 12월1일 론칭한 중국 최대 규모의 공유 숙소 예약 플랫폼이다. 중국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폭풍 성장한 투지아는 아파트먼트, 홈스테이, 빌라 등 전 세계 약 120만개 숙소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와 더불어 최근 씨트립 그룹으로부터 약 3억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기업 가치 30억 달러를 돌파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떠올랐다. ▶투지아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위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나 사건은 무엇인가중국에도 ‘공유 경제 붐’이 일면서 다양한 산업에서의 공유
여행신문이 여행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만났습니다. 전 세계 여행산업을 이끄는 이들 기업의 오늘과 내일, 지향하는 미래 가치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부킹닷컴은 1996년 암스테르담에서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여행 e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Inc. (NASDAQ: BKNG)) 그룹사인 부킹닷컴은 전 세계 70개국 198개 오피스에 17,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온 세상 사람들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
온라인투어가 지난해 10월 크루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남아 상품을 통해 크루즈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알래스카, 지중해 등 장거리 노선도 안정적으로 모객 중이다. 특히 중남미 상품을 통해 크루즈 시장에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온라인투어 미래사업본부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을 만나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사업을 살펴봤다. -크루즈 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다.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사업은 무에서 시작했다. 예전에는 FIT를 대상으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현재는 상품 전체에 관여하고 있다. 로얄캐리비안,
지난해 관광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는 가장 아픈 한 해를 보냈다. 발리 화산, 롬복 지진, 팔루와 순다 지역에 쓰나미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환태평양조산대 지역에 대지진이 50년을 주기로 발생한다는 ‘대지진 50년 주기설’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지진이 곧 잦아들 것이라 전망하고는 있지만,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크게 위축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세분화 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발리와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홍보를 이어가는 것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올해는 우선순위를 두고 본격적으로
인투어는 캐나다,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을 전문으로 하며, 수도권과 부산을 아우르는 여행사다. 지난해까지 캐나다 대표 상품으로는 밴쿠버, 밴프, 토론토, 캘거리 등을 포함한 캐나다항공일주 8일과 캐나다완전일주 10일을 내세웠다. 올해는 ‘캐나다 서부 로키일주 6박7’일과 ‘7박9일 캐나다 로키 트레킹’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부 로키일주 상품은 밴쿠버 또는 시애틀에서 현지 조인하는 2인 이상 상품으로 요호국립공원,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레이크 루이스 등 광활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을 걷는 로키트레킹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모하지(Mohaji)’가 2019년 공식 론칭한다. 하나투어에 기반을 둔 자유여행 플랫폼이라는 데서 이미 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 모하지 유은실 대표를 만나 모하지의 비전에 대해 물었다. -준비기간이 꽤 길었다2017년 11월 모하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비스 준비기간이 지금(12월26일 기준)까지 약 1년 1개월이 넘었다. 플랫폼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셀러, 유저, 제휴사와 관리자 전용 시스템 그리고 유저 대상의 웹과 앱 등 약 8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식 론칭 전이지만 사전 인지도
‘관광인 산악회(관산회)’ 초대 회장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활동해 온 동원여행개발 김창균 회장이 12월15일 송년산행을 끝으로 회장 바통을 주은항공 이웅철 대표에게 넘겼다. 결성 이후 올해까지 5년 동안 산을 좋아하는 관광인들의 모임으로 관산회가 기틀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관광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웅철 관산회장의 구상을 들었다. -산 좋아하기로 유명한데 결국 관산회장을 맡게 됐다등산만큼 건강관리에 좋은 취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관산회 이전에 운영됐던 TMC(Tourism
올해 패키지 시장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017년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만의 차별화된 일정과 신규 상품들을 선보였고, 연말로 갈수록 모객 인원도 늘어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 지역별로 특징도 뚜렷했는데 서유럽은 스위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1개국을 깊이 보는 일주 상품이 대세였다. 동·북유럽의 경우 4~5개국을 돌아다니는 상품보다 3개국 짧은 일정의 상품이 강세였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보다 더 여유로운 2개국 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북유럽은 4개국 기본 상품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다. 특히
2017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전 세계 여행객은 약 4,200만명에 달하며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19만명으로 16.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라스베이거스 공항 입국자수와 주요 호텔 투숙객 등을 별도로 조사한 수치라 LA나 샌프란시스코 등 근교 도시에서 렌터카 이용객이나 환승객까지 포함하면 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고 볼거리가 많은 라스베이거스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디스트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VCVA(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에어아시아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토니 페르난데스 CEO의 동물적인 사업 감각 덕분이다. 이렇게 자신의 성공신화와 기업 정신, 꿈을 향한 도전을 담은 토니 페르난데스 CEO의 자서전 ‘플라잉 하이(Flying High)’ 한국어판이 출시됐다. 지난 14일 자서전 출판을 기념해 방한한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CEO를 만나 LCC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었다. -‘플라잉 하이’ 자서전을 보면 에어아시아를 1링깃(한화 약 300원)에 구매하는 대신 4,000만링깃(약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