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은 동남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시장에 날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아웃바운드가 성장할수록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은 위축된다는 것. 특히 홍콩 등 고질적인 호텔난을 겪는 지역은 어김없이 중국 아웃바운드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과 중국의 영유권 다툼으로 보라카이에 중국 수요가 감소해 한국 여행사의 호텔 수급이 수월해진 바 있다. 이제 아웃바운드 시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미묘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다. -한국 증가율 둔화, 중국 상승세-중국인 빠지자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때 동원되는 하나의 기준이 있다. 바로 ‘노동생산성’이다. 똑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어느 조직의 구성원은 타 조직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내곤 한다. 업무효율성 그리고 기업을 둘러싼 시장상황 등 복잡한 요건들이 결부돼 생산성을 결정짓는다. 무형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여행업계. 그만큼 여행 상품의 자원은 사람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산성이 중요한 가치일 수밖에 없다. 현재 여행업의 노동생산성은 어떤 수준일까? 지난해와 올해 1사분기 매출액을 통해 상장 여행사 직원 1인당 노동 생산성을 분석했다. -생산성
"길이 274km에 달하는 지리산둘레길이 오는 25일 완전 개통된다. 이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리산둘레길은 전 코스 개통을 앞두고 경제적 효과 등에 따른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이 열리는 밤재-주천 구간 등을 포함해 전체를 보면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과 117개 마을을 통과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07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래 5년 만에 전체 구간이 열리게 된 지리산둘레길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봤다. -총 길이 274km에 달하는 걷기코스-I
"-여수 피해서 남도 여행 꾸려 -기차나 비행기 등 전세하기도 ■입장권 등 별도 수익 미미해여행사, 입소문 효과 노린다 국내여행상품을 판매 중인 여행사 관계자는 “여수세계엑스포는 단지 국내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박람회 상품을 판다고 하여 여행사가 남길 수 있는 별도의 수익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교통 체증과 숙박난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전시관 역시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사가 손님의 예약을 대행해 주기도 쉽지 않다. 다만 여행사가 박람회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이점은 홍보 효과다. 한 패키
"여행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미국 연방 관광청 브랜드 유에스에이(Brand USA)의 한국 대행사가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으로 결정됐다. 아비아렙스는 최근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의 한국사무소 역할까지 맡으면서 미국 시장을 독식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관광 마케팅 분야도 글로벌 기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관광청 분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항공 전문 총판업체 중 상당수는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맺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 미국 관광청 도맡아 -샤프-DWT·미
"올해 한국 취항을 목표로 물밑에서 취항을 준비하는 외국 항공사들이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잠룡’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이 올해 안에 힘차게 날아 올라 한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까. 각 항공사의 현 상황을 취재했다. ■인천공항에 비행기를 내려라!지난 25일, 미국 국적 비젼항공의 인천 취항이 또 한번 무산됐다. 취항에 반신반의했던 여행업계에서는 비젼항공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고 향후 취항에도 비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취항을 준비해 온 비젼항공의 운항이 여러 차례 불발로 이어지
"지난 3월, 기존 격주로 시행하던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가족여행’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여행업계 전반에 가족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거리 지역 여행상품이 주목받고 캠핑·체험여행 등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막상 주 5일 수업이 전면화 됐음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여행업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시행 50일 뚜껑을 연 주 5일 수업을 짚어봤다. -해외여행은 4% 늘었는데-여행사마다 득 본것 없어-홍콩·타이완 및 국내로 발길■석가탄신일 주 5일 수업 후
"‘만만치 않다’. 7월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까지 매일 취항하게 되는 하와이 시장을 바라보는 세 항공사의 공통된 반응이다. 산술적으로만 따져보면 지난해 하와이에 입국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10만702명. 그러나 올해 인천 발 호놀룰루 행 노선에 공급되는 항공 좌석수는 약 36만석으로 예정돼 있어 2012년 관광청 예상 방문객 숫자가 13만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하와이 노선에 대한 경쟁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각 항공사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영업 전략을 세우
"2000년 2월4일자 여행신문에는 ‘인터넷을 배우자’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여행사 사장이나 항공사 영업 담당자는 직접 웹마스터 과정을 밟기 위해 컴퓨터 학원을 다녔다. 10년이 넘은 지금 홈페이지를 개설할까 말까 고민하는 여행사는 없다. 여행사의 홈페이지 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그러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관리. 여행사는 꾸준히 홈페이지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수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홈페이지는 들이는 돈만큼 효자노릇을 하고 있을까. 올해 홈페이지를 개편한 여행사 3곳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에 직항 취항을 앞둔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에 직항이 운영되는 만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한항공뿐 아니라 외항사를 이용한 동아프리카 상품도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수요가 제한적인 시장의 특성상 동아프리카 지역이 대중화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월말부터 주 3회 취항…상품 개발 본격화-짧은 기간 동아프리카 집중된 일정 대다수■연간 3만 좌석
"만만치 않은 김포 국제선 레저 수요 확보가 관건 김포-송산 노선의 개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김포, 송산공항 모두 시내와 가까운 공항이기 때문에 취항 이전부터 ‘황금알을 낳는 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개항한 김포-베이징 노선은 김포-송산이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포-베이징 노선의 사례를 통해 김포-송산 노선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김포-베이징, 탑승률 75.5% 낮은 성적-타이베이 송산 노선도 기대 반 우려 반■김포-베이징, 저조한 탑승률지난 7월 개항한 김포-베이징
"중국민항대리점(이하 PSA)가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당초 한국시장에서의 열악한 영업력과 시장 정보 부족, 자체 판매망 구축으로 인한 운영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중국 민항은 PSA를 운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민항사와 PSA의 기류는 점점 다르게 흘러가는 추세다. 더 이상 항공권 판매로 얻는 수수료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PSA 업체들은 적극적인 기회 모색을 하거나 아예 진로 변경을 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간 여러 차례 ‘PSA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는데 그 변화의 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짚어봤다. -공존공생에서 동상이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