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여행 수요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분명한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3년 전체 해외 송출객수를 살펴보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았고 장거리보다 단거리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양사의 해외 송출객수는 각각 259만명, 131만명으로 전년대비 385.2%, 322.6% 증가했다. 분기별 송출객수를 살펴보면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하나투어의 송출객수는 1분기 56만7,426명으로 시작해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2만7,872명, 4분기 74만782명으로 늘었고,
제주항공이 취미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제안했다. 취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의 ‘2024년 여행 트렌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 2,809명 중 70.7%(1,986명)가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
올해 주요 여행사들은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저가 패키지여행에 실망감을 끊어내고 여행사 본질의 역할이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정공법이다. 이유가 있다. 자유여행 성장 속 아픈 손가락우리나라 해외여행 시장에서는 한동안 자유여행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을 위한 단품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패키지여행의 비중이 컸던 시기라 급속도로 커져가는 자유여행이라는 신규 수요를 선점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국내 여행사 간의 경쟁은 물론
각국 관광청들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여행 정상화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신규 목적지 및 캠페인 홍보부터 테마여행까지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각국의 매력을 폭넓게 알린다는 계획이다.다양한 테마 선보이며 유치 경쟁지난해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관광청들은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당초 목표했던 한국인 유치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올해는 그 목표를 상향해 한국인을 유치할 전망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총 506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며 당초 목표 대비 5%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11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은 128만8,183
올해 여행시장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정상화를 기대하면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 불황이 여행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걱정이 공존해서다. 이 여행업계의 새해 전망과 전략 등을 살피고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봤다.회복 그 이상으로 목표 상향올해 여행·항공업계의 목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선 항공 공급이 95%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운임을 기대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테마여행이나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수요
지난해 장거리 여행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다소 비싸더라도 여유로운 일정, 좋은 컨디션의 숙소와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팍팍해진 경기 상황이 걱정거리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도 유럽·미주 여행 시장은 프리미엄 여행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항공 공급의 호재를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호주에서는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여행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파리 올림픽이 쏘아올린 공지난해 유럽 여행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했
정부가 지난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가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에 달했다. 2022년 국민여행조사에서 1인 평균 국내 숙박여행 횟수가 2.55회에 불과했던 점을 상기하면 새해 국내여행 시장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결과다. 웰니스 관광 상품과 지역축제에 이목국내 패키지여행에서는 새롭게 트레킹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관광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국내여행 시 웰니스 관광 활동 선호도가 높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마일리지를 주로 항공권 구매를 통해 적립하고 있는데,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 렌터카, 쇼핑 등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은 훨씬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다양한 적립처와의 제휴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제휴처에서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적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쉬운 길은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지난해 여행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질주했고, 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성취감을 맛 봤다. 새해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규모로 완전한 정상화를 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술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여행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성장세’라고 표현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물론 대부분 여행사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
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 속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1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206만1,646명을 기록, 5개월 연속 2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또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는 2,030만74명으로 이미 2,000만명을 거뜬히 돌파했다. 이에 따라 12월 출국자수를 200만명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올해 전체 출국자수는 2,230만
해외여행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반갑지 않은 사건사고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12월12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단체 여행객을 인솔한 A여행사는 기내에서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 5,000달러를 환전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백팩에 넣어서 출국했는데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베트남 화폐로 환전하려고 보니 100달러 짜리가 전부 1달러로 둔갑해 버린 것. A여행사 대표는 "돈봉투는 그대로인데 그 안의 현금 뭉치 중 앞뒤 두장만 100달러이고 그 사이 100달러는 전부 1달러로 채워져 있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중국인 방한 관광 트렌드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중국인 방한 관광 7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2023년 중국인 방한객 200만명 예상중국은 2023년 1월 해외입국자 격리를 해제하고, 8월에는 6년 반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했다. 문관부는 2023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하반기 방문자 수가 상반기(54만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회복은 2024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라진 중국인 방한
내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온전한 ‘정상화’를 위해 달릴 전망이다. 고물가, 경기 침체,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걱정거리도 많지만 다행히 여러 기회도 열려 있다. 2024년은 윤년이라 여행할 수 있는 날도 하루 더 벌었다. 2024년 전력질주에 나선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새해 달라지는 것들’과 굵직한 국제 이벤트 등을 정리했다. ●교통전 세계 곳곳으로, 더 자주 ‘훨훨’내년 하늘길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인천국제공항 하계 항공기 운항횟수는 4시~23시 사이 시간당 70회에서 75
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자료와 자사 데이터 기반으로 2024년 해외여행 트렌드를 전망했다.소도시 여행자가 증가한다!컨슈머인사이트는 2024년 여행 소비자의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는 6개 핵심요소를 ‘T.R.A.V.E.L’로 구분했다. 컨슈머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Target(여행객)’은 20대를 포함한 남성의 수요 증가가 가장 큰 변화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이전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20~30대 미혼 여성과 영유아 동반 가족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고령인구 감소에 따라 여행 패
2023년 여행업계는 완전 회복을 넘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3년(2020년~2022년)을 되찾기 위해 숨 가쁘게 질주했다. 비록 회복과 성장의 낙수가 고르게 퍼지지는 않았지만, 팬데믹 때보다 더 나빠질 게 없다는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과 믿음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여행신문 기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원년이었던 2023년을 되돌아봤다.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19여행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졌던 중국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1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3월에는 중국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이에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1 ~ 3월1.중국 국경 빗장 풀렸지만, 코로나19 확산세 걸림돌중국 당국이 1월8일부터 해외입국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시장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1월2일자2. 4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7 ~ 9월26. 살아나는 해외연수·인센티브…수익성·현지수배 ‘어려움’해외연수·인센티브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여행사들은 수익성 악화와 현지 수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7월3일자27. 여행심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이번 앱 리뉴얼은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해외여행과 자유여행, 항공, 골프 등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탐색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핵심이다.특히 앱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최적화했다. 상품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스크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메뉴를 상단에 고정하고, 인기 여행상품을 모은 월간 베스트 메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레이아
내일투어가 올해 해외여행 송출객수와 인기 여행지, 상품, 연령대별 특징 등을 총결산하고 성장 비결을 공개했다.우선 내일투어의 올해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약 6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약률을 살펴보면 유럽(33%)이 1위를 차지했고 동남아(30%)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27%), 미주(6%), 대양주(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동남아와 일본이 총 57%를 차지해 올해는 단기간, 근거리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2023년 최다 송출 인원을 기록한 단거리 지역은 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신임 소장으로 니키 시트(Nicky Seet) 소장이 취임했다.2015년 싱가포르관광청에 입사한 니키 시트 소장은 한국사무소 취임 전 베이징사무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브랜디드 콘텐츠, 브랜드, 디지털 및 무역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바 있다.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잭슨 왕(Jackson Wang)과 협업해 여행지로서 싱가포르의 인지도를 다지는 한편, 여러 브랜드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어 싱가포르 관광 선호도를 높였다. 샤오미와 생성형 AI 파트너십을 맺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