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더디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출입국 규제가 하나둘 해제되면서 인·아웃바운드 여행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2년을 되돌아봤다. [상반기] 자가격리 해제 신호탄으로 하나둘 ‘리오프닝’●1~3월1.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 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도 뒤로 밀려났다. 1월3일자2. 여행업계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2월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0회 2022 국제관광 협력정책 포럼(The 10th 2022 Policy Forum on International Tourism Cooperation’을 개최한다.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채웠다. 먼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제인 스테이시(Jane Stacey) 관광위원회 부의장이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속
트립박스는 여행업을 잘 아는 여행인들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여행을 사고파는 데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립박스의 설계대로라면 궁극적으로 다이내믹 패키지까지 구현할 수 있다. ●트립박스의 탄생여행산업의 유통구조는 복잡하다. 항공, 호텔, 투어, 교통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공급자가 있고 이들의 상품을 B2B로 여행사에 판매하는 총판대리점(GSA), 해외 현지 행사를 핸들링하는 랜드사(DMC) 그리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여행사, OTA와 같은 판매자 등이 있다. 서로 간의 거래 종류도 다양하다. 수많은 공급자의 상품을 하나하나
사우디아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다각화를 위한 ‘비전 2030’ 실현에 동참한다.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관광 등 다양한 핵심 산업의 개발을 통한 경제 다각화 의지를 담은 ‘비전 2030’을 지난 2016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온라인 비자 발급 등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도 전 세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관광산업 부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사
내년에도 여행산업의 성장은 계속되겠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2024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2023 여행산업 전망(Tourism outlook 2023)’을 통해 전년대비 전 세계 관광객 수(입국자 기준)는 2022년 60%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행제한을 완전히 해제함으로써 내년 억눌린 여행수요의 강력한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에서다. 회복세는 지
코로나19로 고용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기존 인력 중 상당수가 여행산업에서 이탈한 가운데 신규 인력마저 진입을 꺼리고 있어 '인력난 이중고'가 벌어지고 있다. 여행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관광인재들이 여행산업 진입을 꺼리고 있다. 2030세대는 워라밸과 연봉, 성장 가능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코로나19를 거치며 여행산업의 고용 불안정성은 오히려 커졌고 업무 환경도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한 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모 여행사가 ‘지원사업이 끝난 뒤에는 그 수
서울시관광협회(STA)가 관광전문가 양성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STA는 9월21일부터 11월9일까지 총 8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관광 리더십 아카데미-2022 최고경영자 과정’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큰 위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 경영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예측을 통한 경영, 마케팅, 리더십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50명의 관광산업 경영자들은 리더십과 관광 트렌드&전략, 경영 리스크 관리, 로컬 관광&콘텐츠 개
종합여행사 하우페이가 여행업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 대여와 콜센터까지 갖춰 여행업을 시작하는 창업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여행사와 한국 사무소를 준비하는 현지 랜드사가 늘고 있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여행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2019년 대비 3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 비용 부담이 크다. 하우페이는 공유오피스 ‘비즈카페(Bizcafe)’ 직영점을 통해 여행 강소기업의 고정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해 여행시장 회복을 도모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사업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최근 해외여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히고 경쟁 구도를 암시했다.국내 숙소 및 투어‧입장권 예약 서비스로 성장한 양사는 오히려 코로나19를 겪으며 국내 여행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혔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를 인수,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에 투자하며 해외 항공권, 숙박, 렌터카 등 해외여행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왔다.양사는 해외여행도 국내여행처럼 준비할 수 있을 만큼의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인 전
여행은 잠시 멈춘 듯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나아가고 있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여행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쳤다. 그 사이 소비자들의 여행도 달라졌다. 여행산업의 현재와 미래, 도전 과제는 무엇일까. 지난 1일 열린 글로벌 여행 기술&마케팅 컨퍼런스 ‘WiT(Web in Travel) Seoul 2022(이하 WiT)’에서 새로운 세계를 준비한 여행산업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팬데믹 이후 여행자들은 더 깐깐하고 똑똑해졌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경험을 찾아 더 오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11월1일 열린 'WiT(Web in Travel) Seoul 2022'에서 코로나 기간 동안 하나투어가 추구한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용을 간추렸다. 코로나 동안 하나투어를 한 단계 성장시켜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먼저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차세대 시스템 ‘하나허브’에 400억원을 투자해 패키지·항공·호텔, 인트라넷, 엑스트라넷, CRM, 정산 등 여러 분야를 두루 향상시켰다. 데이터 관리와 분석, 운영 효율성 강화도 중요했다. 하나투어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수많은 데이터를
여행은 잠시 멈춘 듯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나아가고 있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여행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쳤다. 그 사이 소비자들의 여행도 달라졌다. 여행산업의 현재와 미래, 도전 과제는 무엇일까. 지난 1일 열린 글로벌 여행 기술&마케팅 컨퍼런스 ‘WiT(Web in Travel) Seoul 2022(이하 WiT)’에서 새로운 세계를 준비한 여행산업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코로나19는 전 세계 여행산업 역사에서 잊지 못할 강력한 외풍으로 기록됐다. 2020년 3월
여행산업 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여행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행업계의 힘겨운 현실을 호소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에 모인 그들의 표정은 결연했다. 지난 19일 전국에서 모인 관광인들의 목소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채웠다. 지난 1월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시위 이후 최대 규모였다. 서울시관광협회(STA)를 비롯해 경기도관광협회, 강원도관광협회, 전라남도관광협회 등 각 지역관광협회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이 참석했다. 또 국회의원 송재호, 김승수, 민병덕, 류호정
2022년 10월17일자 여행신문 지령 2,000호는 여행업과 여행인 그리고 여행자를 향한 여행신문의 애정이 낳은 산물이다. 2,000개의 애정이 있었기에 2,000번의 마감도 가능했다. 2,000개의 여행신문에는 우리나라 여행산업 발전사와 대소사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어 여행업 교과서로서도 가치가 높다. 지령 2,000호를 맞이하기까지는 약 30년3개월이 걸렸다. 일 년에 약 50개의 신문을 발행하는 주간신문의 경우 일반적으로 2,000호까지 40년이 소요되지만, 여행신문은 도중에 약 10년 동안 주2회 체제로 확대 운영한 덕분에
여행신문이 우직하게 걸어온 2,000걸음에는 한국 여행산업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 있다. 지령 2,000호를 맞아 지난 30년간 여행신문에서 조명한 시대별 주요 이슈와 변천사를 살폈다. ●Part 1 여행업 도약의 첫 걸음▷1호 1992년 7월10일~ 390호 2000년 2월28일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직후인 1990년대 여행업은 법·제도 마련, 국경 개방 등으로 본격적인 발전 궤도에 올랐다. 누구나 어디든 해외여행 이제는 명실상부 아웃바운드 대표 시장인 중국과 베트남 여행이 자유로워진 건 30년이 채 되지 않았다. 한국 정
코로나19라는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길고 길었던 시간을 지나 달라진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세심한 출구 전략을 세워야할 시기다. 여행신문이 지령 2,000호를 맞아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코로나19의 상흔을 극복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빠르게 국경의 문을 열었고, 보수적인 태도를 취했던 동아시아도 검역을 완화하며 여행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꿈꾸고 있다. 여행업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착한여행’부터 ‘K-콘텐츠 여행’까지
온라인 여행 기술&마케팅 공유 콘퍼런스가 3년 만에 돌아온다. 타이드스퀘어와 WiT(Web in Travel)가 공동 주관하는 ‘WiT Seoul 2022’가 11월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Hello, New World’라는 주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WiT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여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여행 콘퍼런스로 지난 16년 동안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 도쿄, 런던,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변화된 새로운
트래블프레스 소재필 회장 1992년 창간 이래 30주년과 2,000호를 맞이한 오늘까지 희망과 용기와 사명감으로 여행업계를 지키고 응원해온 여행신문. 업계 원로의 한 사람으로서 참 자랑스럽습니다. 관광선 진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업계도 업계를 지원하는 여행전문지와 상생하는 정신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관광언론 외길 30년을 달려온 여행신문, 마음을 담아 축하드리며 고맙습니다.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황이평 소장 여행신문 창간 30주년과 지령 2,000호를 축하드립니다.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여행의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조진하 대표한국 여행시장의 발전에 공헌한 여행신문 2,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 동안 많은 재난과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여행업계는 다시 일어서고, 발전하며 나아갔습니다.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건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여행신문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래서 굳건히 버텨준 여행신문의 2,000호 발간이 더 반갑고 감사합니다. 유니홀리데이 김학곤·허윤주 공동대표여행업 발전의 등불을 밝혀준 여행신문의 창간 30주년과 2,0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라는 긴 터널 끝에서 업계는 새
토파스가 대학생들의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했다. 토파스는 한국항공대학교, 인하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과 팀을 이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올해로 10회를 맞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6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민생활 속 데이터 확산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및 창업 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회다.토파스는 산학협력을 맺은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