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 시기를 맞아 세계 각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주하다. 무료 항공권과 바우처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지속가능한 여행 등 관광 분야의 질적인 향상을 모색한다.먼저 홍콩과 마카오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료 항공권을 준비했다. 홍콩은 3월1일부터 캐세이퍼시픽항공·홍콩익스프레스·홍콩항공 등 홍콩 주요 항공사와 홍콩관광청 해외지사 등을 통해 50만장의 항공권을 배포한다. 경품 추첨 혹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1+1 증정 등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90일 이하로 체류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레스토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대국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월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서 첫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K-관광 로드쇼는 한국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일찍이 한류 열풍이 불었던 일본에서 첫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다. 문관부 박보균 장관은 “K-컬처가 관광 수출산업의 융복합 무기”라며 “K-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일본 로드쇼는 2월 B
항공사들이 하계시즌 준비로 분주하다. 이번 동계시즌 해외여행 수요가 상승세를 타며 공급석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항공사들은 동계시즌(10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3월 마지막 토요일)과 하계시즌(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토요일)으로 나눠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은 2019년 대비 최대 60% 회복한 수준으로 마무리될 전망인 가운데 현재 항공사들은 3월 및 하계시즌 스케줄을 신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들이 항공스케줄을 꾸준히 신청하고 있는 단계라 구체적인 규모와 특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3년여 만에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이 재개됐다. 광저우에서 두바이로 첫 팀이 단체여행을 떠났고,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2월6일부터 단체관광과 ‘항공권+호텔’ 사업을 포함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이 전면 재개됐다. 지난 6일 신백운국제공항에서 약 50명의 관광객이 오전 12시15분 에미레이트항공을 타고 두바이로 떠났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해외 단체여행 재개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미레이트항공은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관광
홍콩 입국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홍콩관광청은 관광 회복을 위한 '헬로 홍콩(Hello Hong Kong)'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홍콩여행이 정상화됐다는 점을 알리는 환영 메시지로 무료 항공권과 홍콩에서 사용이 가능한 바우처, 음료권,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명소와 미식, 쇼핑, 예술문화 체험 등을 적극 홍보하고, 방문객은 다양한 여행 정보 획득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홍보 영상에는 홍콩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냈다. 주제별로 비즈니스 리더, 인플루언서, 홍콩 슈퍼팬, 현지 팝가수가 등장
2022년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21.1% 수준으로 회복했다. 출입국자수는 하반기에 접어들며 상향 곡선이 가팔라지더니 12월 정점을 찍으며 올해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입국자 수는 975만2,048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4,621만6,874명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218만9,544명)과 비교하면 345.4% 증가한 수준으로 회복세는 확실히 뚜렷하다. 출입국자 수는 3월 해외입국자 대상의 자가격
새해를 맞아 여행업계가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새해맞이 추천 여행지와 설에 즐기는 민속놀이, 해외여행객을 위한 운임 할인과 기내 이벤트까지 다채롭다. 한국관광공사는 새해를 맞아 설 연휴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온라인 특집관을 마련했다.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마련된 특집관은 ▲일출·일몰 여행지 ▲새해 다짐‧목표를 세울 수 있는 ‘전국의 소원 명소’ ▲토끼 캐릭터, 토끼 포토존 등 토끼를 발견할 수 있는 ‘계묘년 핫플’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떡국먹고 후식타임! 디저트 맛집’ ▲연휴 기간 피로를 풀 수 있는 ‘따끈
중국 춘절 특별 수송 기간에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됐지만, 방역 완화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춘절 특별 수송 기간(1월7일~2월15일)에 여행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중국 교통부는 브리핑에서 “춘절 기간에 총이동 인구는 2022년 대비 99.5% 증가한 20억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로 인한 단거리 여행 선호는 춘절 기간에도 계속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소도시 주변 명승지를 찾는 단거
리조트월드크루즈가 3월10일부터 홍콩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일정을 발표했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활성화에도 기대를 표했다.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일정을 운항한다. 총 928개의 객실을 갖춘 '리조트 월드 원'이 투입되며, 약 1,85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리조트월드크루즈 마이클 고(Michael Goh) 사장은 “2023년 리조트 월드 원의 홍콩 출발을 알리며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전성기가 시작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정은 관광객의 홍콩 방문을 늘리고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홍콩 익스프레스가 리브랜딩에 나섰다. 지난 12일 ‘Gotta Go’를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하고,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전했다.홍콩 익스프레스의 ‘Gotta Go’는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아시아 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의 의미를 보여준다는 목적이다. 새로운 로고는 홍콩 익스프레스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e’처럼 보이는 기호는 여행의 시작을 상징하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개인화된 여정과 경험의 새로움을 표현했다. 객실 승무원 유니폼 또한 변경됐다. 홍콩의 패션 디자이너 마운틴 얌(Mountain Y
한국방문의 해인 2023년을 맞아 관광대국으로 힘차게 도약한다. 그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1월12일부터 2월28일까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의 장이 열린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쇼핑관광축제다. 외국인의 한국여행을 촉진하고 관광수입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문관부 박보균 장관은 2023년 업무보고에서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는 관광대국으로 가는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1월10일부터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중국 상용 수요는 비자 발급 중단이란 벽에 부딪혔다.중국이 한국인 대상으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발급이 중단된 비자는 상용 비자(M)와 가족 동반 단기 비자(S2) 등이다.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방문, 상업무역,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 목적의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국의 차별적인 중국 입국 제한 조치의
2023년 주요 항공사들은 항공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보다 나은 경험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신기종을 적극 투입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사우디아항공주4회로 증편, 수요 증가 기대사우디아항공은 지난해 8월16일 한국 노선에 재취항해 주3회(인천-리야드-제다) 운항하고 있으며, 투입기종은 보잉 787-900 드림라이너다. 올해는 코드쉐어 등을 통해 서울과 부산, 광주, 제주 등으로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중국의 국경 개방으로 인·아웃바운드 시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한국의 입국 규제 강화로 물거품이 됐다. 한-중 하늘길과 바닷길 정상화 시기도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앞으로 상당 기간 중국 인‧아웃바운드 시장의 회복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우리 정부는 1월2일부로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으며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했다. 한-중 항공 노선 일부도 축소하고 증편도 제한했다. 도착공항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항만 입도객들도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2022년 11월 출입국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11월 출입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519.7% 늘어나 150만1,3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354만6,621명 대비 42.3% 회복한 수준이다.특히 내국인 출국자수가 104만1,431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4.6%, 전년동월대비로는 604.1% 증가하며 2022년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내국인 출국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 여파가
한국인 최대 여행지 일본과 중국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전면 개방을 택한 일본은 해외여행시장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해외입국자 시설격리 폐지를 앞두고 있지만 여행 재개는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가는 일본, 맥 못 추는 중국일본과 중국은 해외여행시장의 전통강자다. 사드 여파와 불매운동으로 번갈아 위기를 겪었음에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국민 해외관광객의 19.4%가 일본, 15.1%가 중국으로 향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일본과 중국 노선은 2019년 동기 대비 15% 수준으로
여객선·크루즈 여행은 올해가 본격적인 회복의 기점이 될 전망이다. 줄곧 닫혀있던 한일 바닷길이 지난해 열렸고, 상반기에는 한중 항로 여객 승선이 재개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거듭 미래를 기약했던 전세선 크루즈도 출발을 확정지었다.한일 여객선 반쪽짜리 재개한국-일본 바닷길도 물꼬를 텄다. 지난해 10월28일 양국 정부가 국제여객선 승선을 허용한 뒤, 항만 검역과 시범 운항 등 정비를 거쳐 12월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현재 부관훼리(시모노세키, 매일), 팬스타크루즈(오사카, 주3회), JR큐슈고속선(후쿠오카, 매일)이 여객선을
한국도 방한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여행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여행이 재개된다 해도 활성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월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
여행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새해다. 대체공휴일 확대, 워케이션 비자 도입, 제주 면세한도 상향 등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했다.●석가탄신일과 성탄절에도 하루 더 쉰다내년부터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대체공휴일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여가권 보장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석가탄신일부터 하루 더 쉴 수 있어 내년 3일 이상 연휴는 총 6번이 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모집 규모는 다소 줄었다. 올해 추가모집까지 합하면 총 11만명을 모집했는데, 현
홍콩관광청이 2022년 홍콩 윈터페스트(WinterFest) 주요 게스트로 가수 비를 초청하고 홍콩을 홍보했다.홍콩은 지난 14일부터 국경을 재개방하고 전 세계 여행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홍콩을 알리고자 2022 겨울축제에 글로벌 스타 비를 초청했다. 가수 비는 12월23일 서구룡문화지구 ‘크리스마스 타운’을 방문해 홍콩관광청 데인 청(Dane Cheng) 청장과 함께 20.5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비는 “홍콩에 머무는 동안 홍콩의 별미를 맛보고 아름다운 야경과 전망을 즐기고 싶다”라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