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로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5일 격리 권고는 사라지고, 대학 병원‧요양시설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로 교체되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은 종료된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최종 마침표를 찍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의무가 희미해진지 오래지만 여행산업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과 달라질 것들을 살펴봤다. ■ 여행사 코로나19 지원책, 조용히 종료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 제한과 격리 의무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이 중소여행사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여권 인식 솔루션 기술을 시범적으로 공유한다.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여권 수기 입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과 손잡고 여권 인식 기술을 마련했다. 기술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인력을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업무 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협동조합은 기대했다.협동조합은 여권 인식 솔루션 베타서비스를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기간 동안
2023년은 여행시장 회복의 해였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선들은 속속 복귀했고, 억눌렸던 여행 수요도 폭발하면서 여행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급좌석이 확대된 가운데 주요 목적지 탑승률은 80%대를 유지하며, 높아진 여행 수요를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의 2023년 연간 항공통계를 분석해 봤다. 관련기사 | 2023년 연간 항공통계 분석 |가장 인기 있었던 목적지는 단연 일본이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2023년 한 해에만 1,350만여명이 일본 노선을 이용하며 여행산업의 부흥을 리드했다.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하나투어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던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달 25일 52주 최고가 7만600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2월 초 1주당 5,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며 투자가 몰린 결과다. 하지만 이튿날 하나투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IMM PE가 창업자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부회장의 지분 등을 포함해 27.78% 지분을 경영권과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온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배당 기준일인 4월2일 전후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오는 30일까지 ‘2024 안전여행상품‘에 도전할 여행상품을 접수한다.KATA는 안전의 중요성에 대응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여행산업 발전을 위해 내국인 국내여행상품을 대상으로 ‘2024 안전여행상품’을 선정 사업을 실시한다. 접수 자격은 관광진흥법상 여행업에 등록하고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로서 영업보증보험에 가입 및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업체별 최대 3개 상품까지 제출 가능하다.접수는 4월30일까지며, 단품 및 자유여행상품은 선정이 불가할 수 있다. 특히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돼 신청서 외 발표 자료에 업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의 공약을 살펴본 결과 관광은 관심 밖이었다. 그나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관광 공약을 일부 내세웠지만, 타 분야에 비해 비중은 미약했다.주요 정당들이 당 차원에서 내건 공약에서 관광 분야 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거나 아예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휴가지원 3종(지역사랑 휴가지원제(가칭) 신설, 숏컷여행(가칭)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확대)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 ▲국민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공 ▲지방공항 기능 향상 및 LCC 해외 노선 확대 지원을 관광공약으로 내놨
관광 전문 마케팅 기업 아비아렙스가 중국 상하이 정부와 함께 중국관광 통합 디지털 B2B 플랫폼인 ‘스무스 트래블(Smooth Travel)’을 출시한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시장의 인·아웃바운드 관광업체와 세계 각국의 관광 기관 및 업체를 연결하는 공식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한다.우선 스무스 트래블 플랫폼 해외 회원들은 새로운 인바운드 또는 아웃바운드 중국 여행 거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회원들은 스무스 트래블 회원 매칭 관리자와 쉽게 연결,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자격을 갖춘 중국 여행 파트너사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결제 관
지난해 여권 발급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여행산업의 빠른 회복을 예고했다.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총 여권 발급량은 630만8,377건으로 전년도 발급량(283만6,269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2,871만명)를 기록했던 2019년과 비교해도 약 1.3배 증가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271만명으로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권 발급량은 2019년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만큼 올해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
엔데믹 이후 첫 춘제 연휴 동안 중국인들은 ‘귀향’ 대신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대비 증가하며 여행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국 내수경제 불황 등으로 이번 회복세가 춘제 특수에 그칠지, 꾸준히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춘제 기간을 겨냥해 방한 중국인 유치 계획을 밝혔던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이 시기 한-중 노선 탑승률도 높게 나왔다.2월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중국 춘제 연휴가 이어졌다. 엔데믹 이후 첫 춘제로 이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여행 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가 덤핑관광 근절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여행산업 공정상생협력센터를 만들고 여행산업 내 시장 질서를 개선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 방문 재개에 맞춰 주요 관광지 현장을 점검하고 무자격 관광통역안내 행위, 전담여행사 명의 대여 행위 등을 단속하는 등 개선 캠페인 활동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가격 경쟁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쇼핑 위주의 여행상품 운영 등으로 한국 관광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상생센터를 출범시켰
2023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해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총 3,374만7,506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출입국자수 4,621만7,003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미가 많다. 우선 2023년은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1만5,841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회복률은 79.1%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2,313명으로 시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올해 1분기 분담금을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 기간 회원사의 분담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핸 낮췄다가 이번에 여행업 회복을 반영해 분담금 정상화에 나선 것이다.KATA는 2024년 1분기 분담금을 서울 소재 회원 여행사는 12만5,000원으로, 지방소재 여행사는 6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2019년 대비 여행업이 70% 이상 회복한 만큼 협회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분담금 상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울 소재 여행사와 지방 여행사 간 회복세에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해 지방 여행사의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가 ‘2024 마리아나관광청 새해 세미나’를 지난 18일 개최했다.2023년 한 해 동안 북마리아나 제도 여행산업 활성화에 힘써준 한국시장에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18개 여행사 및 항공사‧호텔‧리조트 등 파트너사 관계자, 미국대사관의 마이클 킴(Michael Kim) 상무외교관, 손현중 선임상무관 등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마리아나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인천-사이판 항공 공급석은 총 23만3,316석으로 2019년 33만5,387석 대비 70%의 회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 풍부한 현지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유럽 글로벌 랜드사(Destination Management Company) 쿠오니 툼라레가 그룹투어 인솔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스(Partners)’를 출시했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스는 항상 투어 일정표에 의존해야 하는 여행 인솔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그룹투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파트너스 애플리케이션은 전 일정표뿐만 아니라 각 관광명소에서 필요한 온라인 바우처를 담고 있으며, 현장에서
인·아웃바운드와 국내여행업 각 부문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인사를 나누고 여행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월10일과 11일 양일간 아웃바운드 및 인바운드·국내여행업 교류의 장을 각각 마련했다. KATA 차원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여행업계 신년 인사회여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여행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새해 더욱 도약하기를 응원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하고 각 부문별 현안 해결을 위한 2
올해 여행업계 주요 리더들의 신년사에는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뚜렷했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경기 침체 등이 예상되면서 여행산업의 상황도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의 새해 다짐을 모았다.국내 항공사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는 양사의 합병 성사 여부에 대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제주항공의 경영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전략 키워드로 '세상의
올해 주요 여행사들은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저가 패키지여행에 실망감을 끊어내고 여행사 본질의 역할이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정공법이다. 이유가 있다. 자유여행 성장 속 아픈 손가락우리나라 해외여행 시장에서는 한동안 자유여행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을 위한 단품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패키지여행의 비중이 컸던 시기라 급속도로 커져가는 자유여행이라는 신규 수요를 선점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국내 여행사 간의 경쟁은 물론
코로나19로 여행산업은 대전환을 맞이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러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DX)이 대두됐다. 관광산업 또한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속속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21년 펴낸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사업체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 수준은 평균 3.05점(5개 항목)으로 평점인 4점(보통) 이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수준(1단계)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는 수준(3단계) 사이에 머물렀다. 2022년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올해 여행시장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정상화를 기대하면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 불황이 여행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걱정이 공존해서다. 이 여행업계의 새해 전망과 전략 등을 살피고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봤다.회복 그 이상으로 목표 상향올해 여행·항공업계의 목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선 항공 공급이 95%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운임을 기대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테마여행이나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수요
지난해 여행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질주했고, 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성취감을 맛 봤다. 새해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규모로 완전한 정상화를 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술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여행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성장세’라고 표현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물론 대부분 여행사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