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빨라지는 해외여행, 페널티 대신 인센티브
[취재후] 빨라지는 해외여행, 페널티 대신 인센티브
  • 이은지 기자
  • 승인 2021.09.0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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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분기에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완료자에 한해서만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현 방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말이면 실질적으로 여행가능한 인구가 훌쩍 늘어난다.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지도 두고 봐야겠다. 부작용 등의 문제로 부모나 청소년이 연기하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답은 백신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어서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해야겠다. 
향후 고의적인 백신 미접종자에게 페널티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는 공공시설 이용 시 백신여권 제시를 의무화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전역에서 두 달 가까이 대규모 주말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백신 접종은 강제하기 보다는 독려하는 방식이 바람직한 것 같다. 
코로나 검사 완화도 하나의 인센티브가 될 수 있겠다. 입국 전 해외 현지에서 받는 PCR검사를 면제해주는 건 어떨까. 
횟수를 줄일 수 없다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원검사와 병행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겠다. 일부 장거리 국가들은 현재 PCR검사와 항원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8월30일자로 변경된 검역지침을 살펴보면, 입국 시 PCR검사 횟수는 3회로 늘었지만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는 최대 2주 앞당겨졌다. 
출국일이 앞당겨진 효과가 있다. 여행 일정 짜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장거리 목적지로 향하거나 2주 이상의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접종하고 바로 떠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단거리 여행지에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다. 
백신 맞고 바로 떠나는 급출발 상품을 기획해도 재밌겠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궁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목적지의 입국 제한 조치도 중요하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2차 접종 후 2주 뒤 입국시에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사이판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유럽처럼 미접종자들도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한 나라들에만 적용되겠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입국하는 경우 달라진 점은 없나. 
자가격리는 여전하지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늘었다. 다만 9월1일부로 EU 및 쉥겐 국가에 대한 무사증 입국 잠정 정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총 49개국 국민들이 비자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진행 및 정리=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 김선주, 손고은, 이성균, 이은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지=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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