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사, 항공사 전년대비 2배 이상 채용
채용 계획만큼 모집 안돼…초봉 인상 등 대응

트래블저널이 일본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8개사 중 16개사가 채용 인원을 큰 폭으로 늘렸다 / 픽사베이
트래블저널이 일본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8개사 중 16개사가 채용 인원을 큰 폭으로 늘렸다 / 픽사베이

엔데믹을 맞아 일본 관광업계의 채용 계획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재 확보에 어려움도 잇따르고 있다.

트래블저널은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월과 2025년 4월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18개사(여행 7사, 항공 3사, 철도 3사, 호텔 5사)의 응답에 따르면, 18개사 중 16개사가 채용 인원수를 큰 폭으로 늘렸다. 특히 여행사와 항공사의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4월 응답 여행사 7개사의 채용 인원은 622명이었던 반면, 올해 4월은 1,329명으로 증가했다. 항공사도 430명에서 910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호텔은 40%, 철도는 36% 증가했다.

채용에 어려움도 겪는다. 3년 만의 채용 재개로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아 계획한 인원을 모두 채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관광업계에 대한 불안감을 안은 채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업계와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채용을 진행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코로나 기간에도 채용을 지속해온 여행사 도부톱투어즈는 '지속적인 채용과 신입 연봉 인상 등을 통해 계획된 인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업계 모두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인턴십의 적극적 활용이다. JTB는 ‘1Day 체험’을 장기간 실시해 약 5,000명의 학생에게 자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일본 트래블저널 4월29일자

본지 제휴사인 일본 트래블저널(Travel Journal)의 주요 기사를 통해 일본 여행업계의 동향과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본지 제휴사인 일본 트래블저널(Travel Journal)의 주요 기사를 통해 일본 여행업계의 동향과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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