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시장, 1분기 ‘활짝’

올해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갱수는 약 460만명으로 2019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인이 123만명(26%)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 동기대비 국가별 관광객 증가율로는 캄보디아(+335%), 인도(+304%), 인도네시아(+188%) 순을 나타냈다. 베트남 관광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요인으로는 국제선 직항 항공편의 증가, 비자 제도 개편으로 무비자 체류 국적 및 기간 확대, 인도 부유층을 중심으로 베트남 웨딩 관광 유행 등이 꼽히고 있다. 다만 베트남 국내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국내 여행 수요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월부터 4월까지 방한 베트남 관광객수는 약 16만4,000명으로 2019년 동기의 96.3%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4월은 베트남인들에게 인기 있는 방한 테마인 봄 꽃 개화 시즌으로 계절 관광객 중심의 방한 관광객이 늘었고, 4월29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노동·통일절 연휴(4월27일~5월1일)와 연계한 방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푸꾸옥의 그랜드 월드 풍경 / 여행신문 CB 
베트남 푸꾸옥의 그랜드 월드 풍경 / 여행신문 CB 

데이터로 살펴본 대륙의 해외여행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출입국자수는 1억4,100만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 본토의 출입국자수가 6,954만명, 홍콩‧마카오‧대만 5,911만명, 외국인은 1,307만명으로 나타났다. 4월4일~6일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출입국자수는 518만9,000명으로, 중국 국내 관광객수는 1억1,900만명, 국내 관광 소비액은 539억5,000만위안에 달했다. 페이주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인들의 인기 해외여행지로는 일본,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베트남 등으로 집계됐다. 또 씨트립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3일 연차를 내고 8일 여행을 떠나는 이들 중 30%는 해외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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