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부터 5월5일까지 총 1만2,628회 운행
모니터링 검증 결과 바탕으로 허용 범위 확대

일본이 '라이드 셰어' 제도를 도입해 4월8일부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부족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 픽사베이
일본이 '라이드 셰어' 제도를 도입해 4월8일부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부족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 픽사베이

일본에서 새로운 운송서비스 '라이드 셰어'가 4월부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부족 지역에 도입됐다. 5개 지역에서 약 1개월간 2,283대가 도입돼 총 1만2,628회를 운행했다.

일본 주요 관광지와 교통 부족 지역에서 자가용 차량을 통해 손님을 운송할 수 있는 ‘라이드 셰어’가 4월8일 도입됐다. 라이드 셰어 도입 5개 지역에서 5월5일까지 약 1개월간 허가된 사업자는 총 128개사로, 이들은 2,283대를 도입해 운행횟수 1만2,628회를 기록했다. 특히 4월8일부터 사업을 개시한 도쿄는 1,760대를 도입해 9,828회 운행했다.

5월 이후 도입을 예정인 지역은 ▲삿포로 ▲센다이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이다. 라이드 셰어 배차 앱의 1개월 데이터에 따르면, 주말 심야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차량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이타마 580대, 후쿠오카 520대, 고베 510대 등의 규모로 도입할 예정이다.

라이드 셰어는 택시 회사의 관리하에 지역 자가용, 일반 운전자가 운송 서비스를 담당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는 모니터링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택시회사 이외로도 허용 범위를 넓힐지 6월 중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토 테츠오 국토교통대신은 “많은 지역이 준비 단계에 있어 현시점에서 효과를 평가하기 적절하지 않다”며 “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데이터를 검증하면서 지역 이동의 교통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일본 트래블저널 5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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