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반기 순이익 흑자…예상 실적 상향
올여름 해외여행객 2019년 60% 수준 전망

일본 여행사 HIS가 5년 만에 반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했다.
HIS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반기 순이익 38억7,700만엔(한화 약 340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약 25억엔(한화 약 217억원) 웃돌았다. 졸업여행 시즌 일본인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와 방일객 증가에 따른 호텔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HIS는 분석했다.
HIS는 오는 10월까지 예상 합산 실적을 상향 조정했으며, 연간 순이익은 70억엔(한화 약 610억원)으로 5년 만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해결 과제로 일본인 해외여행객의 회복 지연이 남아있다. 올여름 예상 송객수는 2019년 수준의 80%를 전망했지만, 실제 예약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