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랜드,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14만톤, 정원 약 4,000명…2028년 운항 목표

도쿄디즈니리조트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가 크루즈 사업으로 확장한다.
오리엔탈랜드는 디즈니를 테마로 한 크루즈를 일본에서 운영하기 위해 디즈니 엔터프라이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약 14만톤, 총 승객 정원 4,000명의 크루즈를 건조해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크루즈 건조비, 개업 준비금 등 총 투자액은 3,300억엔(한화 약 2조9,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크루즈는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캐릭터와 몰입감 넘치는 체험 등 디즈니 크루즈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루즈 요금은 일부 체험이나 식사비를 제외하고 올 인클루시브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크루즈는 1998년 미국에서 처음 취항한 이래 2024년 5척이 운항되고 있으며, 향후 싱가포르를 비롯해 3척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일본 트래블저널 7월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