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뉴질랜드는 10월28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월‧목‧토요일 주3회 인천-오클랜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투입되는 기종은 B787 드림라이너다. 해당 기간 동안 한-뉴질랜드 사이에는 약 130회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되며 공급석은 4만석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를 방문한 한국인수는 약 7만명으로 한국은 뉴질랜드 인바운드 시장에서 여섯 번째로 큰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에어뉴질랜드의 이번 운항 재개에 따라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동계 시즌의 경우에도 인천-오클랜드 탑승객의 약 60%는 한국인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뉴질랜드가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임을 보여주는 예다. 한국인들은 오클랜드 도착 후, 에어뉴질랜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20개 목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퀸스타운, 말보로, 베이 오브 아일랜드 등이 있다.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화물 사업 부문에서도 중요한 노선이다. 지난 동계 시즌 동안 에어뉴질랜드는 두 도시 간 아보카도, 블루베리, 양고기 등과 같은 신선한 농축산물을 포함해 2,000톤 이상의 화물을 수송했다. 올해에도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