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출객수 각각 31만628명, 15만4,144명
여름 성수기‧추석 연휴 있던 9월보다 많아

10월1일 임시공휴일 효과는 해외여행 수요로 확실하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모두투어의 10월 해외여행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대비는 물론 전월인 9월과 비교해도 상승세를 탔다.

양사의 10월 패키지+항공권 송출객수는 각각 31만628명, 15만4,14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2%, +22%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과 비교하면 각각 10.1%, 18.5% 늘어난 수치다. 게다가 7~8월 여름 성수기 실적마저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퐁당퐁당’ 연휴로 이어진 임시공휴일의 효과는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별 항공권을 이용한 송출객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모두투어의 항공권 인원은 6만5,94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7.7%, 패키지여행객을 제외한 송출객수 기준 하나투어의 경우 34.8% 증가한 12만3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패키지여행 송출객수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의 비중이 확실히 높았다. 하나투어는 “일본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월대비 31% 성장했으며 지역 비중도 전월의 24% 대비 4%p 늘어난 28%를 차지했다”며 “동남아와 중국 지역 또한 전월대비 각각 12%, 7%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근거리 여행지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역시 일본 지역의 송출객수가 전월대비 48% 증가한 한편 1만7,467명이 중국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한편 11월은 전통적인 해외여행의 비수기로 꼽힌다. 모두투어의 11월4일 기준 11월 패키지+호텔 예약률은 전년동일 기준 시점 대비 -6.9%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