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카지노업 변경허가에 따라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랜드는 11월28일 제217차 이사회를 열고,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사업은 1,796억원을 투자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원랜드 메인타워 지하 1, 2층 및 지상층에 총 4,889평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카지노 영업장은 1,739평 규모로 조성되며, 공간에는 테이블 50대, 머신 250대를 포함해 게임기구 전면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지노 1인 이용 면적이 기존 대비 53% 확장돼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나머지 공간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쇼핑몰·공연장·식음시설 등 비카지노 시설들이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으로 그동안 심각했던 고객 과밀화 문제 해소와 함께 강원랜드는 엔터테인먼트형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가 국가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영업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시 2028년부터 10년간 순이익 9,843억원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