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국제회의 개최 2.5배, 참가자 3.1배 증가
오프라인 국제회의 비율 2020년 이후 첫 50%대

2023년 일본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전년대비 2.5배 증가하며 회복세에 올라섰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23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전년대비 2.5배 증가한 1,376건이며, 총 참가자 수는 3.1배 증가한 101만명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개최 건수는 38% 수준에 그치지만, 참가자 300명 이상, 외국인 50명 이상일 경우를 일컫는 중·대형 국제회의만 따지면, 54.1%까지 회복한 상태다.
2023년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는 12만9,000여명이었으며, 이중 중·대형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은 8만8,000명이다. 중·대형 회의는 주최기관이 학회 등 기반이 탄탄한 곳들이 많아 회복이 비교적 빠른 모습이다. 오프라인 개최 건수는 736건으로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 개최 건수를 2020년 이후 처음 웃돌았다.
한편, 전 세계에서도 국제회의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국제회의협회(ICCA)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국제회의는 1만187건이 개최돼 2019년 대비 70.3%로 회복했다. 일본은 개최 건수 7위로, 전년대비 5계단 상승했다.
-일본 트래블저널 12월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