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킹닷컴은 올해 주목할 만한 9대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중 한국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는 ▲장수 웰니스 여행 ▲기술을 더한 책임감 있는 여행 ▲상속 대신 여행 등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올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의미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단순한 휴식을 선호했다면 앞으로는 단기적인 즐거움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는 여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킹닷컴이 지난해 말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직 웰빙 증진을 목적으로 한 여행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46%에 달한 만큼 웰니스 여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전적인 상속보다 자녀와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선택하는 트렌드도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응답자 절반은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대신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나 손주들의 여행비용을 대신 지불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 3명 중 2명은 관광객이 적은 여행지를 찾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다고 싶다고 답하는 등 AI 기술을 여행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트렌드도 기대할 수 있다.
부킹닷컴은 누구나 쉽게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중순부터 한국인 여행객들의 편리한 결제를 돕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