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랜드 외국인 방문객 2만4,292명
테이블 베팅 한도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강원랜드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베팅 한도를 2,000만원으로 상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베팅 한도를 2,000만원으로 상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을 시범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의 일환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의 시범 운영을 6일 시작했다. 지난해 강원랜드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2만4,292명으로 2023년 대비 5.8% 증가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시범 사업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낮은 베팅 한도와 차별화되지 못한 고객서비스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베팅 한도 기준을 기존 1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에는 게임 테이블 8대와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다. 향후 정식 운영 시 외국인 전용 구역의 베팅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카지노 존을 설치·운영하게 됐다”며 “올해 외국인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 관광산업과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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