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항운, ‘융프라우 워크숍’ 열고 최신 정보 전달
터미널·레스토랑 재단장, 하계 VIP패스 업그레이드
‘2025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에서도 융프라우 홍보

스위스 융프라우의 따끈한 소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신항운은 지난 15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융프라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융프라우철도, 그린델발트관광청, 인터라켄관광청 등 현지 관계자들이 융프라우 지역의 관광 자원과 최근 변화된 인프라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동신항운의 주요 파트너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행사 후반에는 점심 식사와 함께 개별 미팅, 이벤트 등이 이어져 파트너 간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됐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 융프라우 여행의 거점이 되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이 재단장을 마쳤다. 리뉴얼을 통해 ▲중앙 승강장 확장 ▲추가 좌석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 ▲새로운 지붕 설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 ▲혼선 방지를 위한 승강장 번호 변경 ▲승강장 높이 조정으로 이동 편의성 향상 ▲롱샴·코치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 신규 입점 등 다각도로 편의성을 높였다.
같은 시기, 융프라우요흐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알레취 셀프서비스 레스토랑도 한층 모던하게 리뉴얼됐다. 메뉴에 다양한 국제 요리가 추가됐고 키오스크에 한국어를 도입해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 관광 시설들도 이목을 끌었다. 올해 6월10일에는 융프라우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플랫폼인 ‘쉬니케 플라테 스카이워크’가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그린델발트-피르스트로 향하는 ‘피르스트 곤돌라 3.0’ 또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동신항운의 ‘융프라우 VIP 패스’는 올여름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하계 시즌을 맞아 무료 탑승 가능한 버스편이 대폭 확대됐고, 브리엔츠 호수 일대 여행시 혜택도 풍성해진다. 입장료 및 각종 마을 액티비티의 할인 혜택도 늘었다. 패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Coop 10% 할인 쿠폰은 그린델발트 터미널, 그린델발트, 인터라켄 소재의 Coop 매장으로 확대된다.
VIP 패스 판매 성장률도 고무적이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33.7%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최근엔 허니문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허니문 고객 비율은 2019년 13%에서 2024년 26%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융프라우 VIP 패스는 융프라우 일대의 열차, 곤돌라 등을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만능 패스로, ‘융프라우 여행의 필수템’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동신항운 외 현지 관계자들은 이튿날인 16일 한국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석해 스위스관을 둘러보고 융프라우 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